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심리상담] 떼쓰는 아이

[2015-01-10, 08:00:45] 상하이저널
Q 아이가 엄마한테만 떼써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36개월 된 여자 아이가 있는데 어린이집에서는 문제행동이나 특정 행동도 하지 않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활동에도 무척 즐겁게 하고요 잘 웃고 애교도 많은 아이랍니다. 하원시간에 엄마만 보면 무척 산만해 지고 신발 안 신겠다고 뒤집어져서 떼쓰고 집에 안 간다고 떼쓰거나 어쩔 땐 집에 간다고 하고 안 간다고 하고 다른 반 친구 신발을 신고 가겠다고 울고 불고 하고요. 어머님과 저 모두 그런 행동에 통제를 못할 정도랍니다. 매일 하원시간이 지옥입니다. 어머님께 그전 양육 방식에 대해 물어도 별다른 말씀 안 하시고요. 1학기 상담 때도 집에서 반찬 안 먹겠다고 하고 아플 때 약 안 먹겠다고 떼쓴다고 하시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약도 아주 예쁘게 잘 먹고 밥도 잘 먹어요. 아무래도 엄마만 보면 심하게 산만해지고 떼쓰는 것 같아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A 무분별하게 수용적이어서 그럴 수도
우선 부모님과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수용적이실 경우, 아동이 더욱 어리광을 부리고 떼를 쓸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문제를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어머님과 부모상담을 통해 바른 양육방법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해보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현재 양육태도가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연계 교육같이 지원해주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우리 아이 지도 Tip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에는 까다로운 기질, 화난 감정, 부모의 비일관적 양육 등 여러 가지 이며 부모가 아이의 떼쓰는 행동에 대해 단호함이 부족하거나 비일관적으로 반응할 경우 떼쓰기는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현재 아이는 자율성이 증가하는 시기로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 하고 자기 주장이 증가할 것입니다. 이럴 때 부모가 출근시간이라 서둘러 아이를 통제하려다 보면 아이와 마찰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부모님께서는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고 일관된 양육태도로 아이의 행동을 수용할 수 있는 한도와 수용할 수 없는 한도를 명확히 전달해주세요. 단호하고 차분한 어조로 아이에게 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설명해 주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떼쓰는 이유를 먼저 살펴보시고, 아이가 떼쓰는 상황에서는 아동의 떼쓰는 행동을 받아주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신 후 우는 행동을 멈추고 말로 표현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또한 떼쓰지 않는 날에는 칭찬과 격려도 아낌없이 해주세요. 평소 사소한 것에서도 칭찬과 격려, 지지를 해주시는 것은 아이들의 자존감 형성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02)511-5080 www.kccp.kr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중국 최대 규모 아울렛, 푸동에 오픈한다 hot 2015.01.15
    중국 최대규모의 푸동주차오아울렛(浦东祝桥奥特莱斯)이 오는 22일 정식 오픈한다. 전세계 200여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최고급 전통 이탈리아풍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 2015년도 TOPIK(한국어능력시험) 일정 2015.01.11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필수 요건인 TOPIK(한국어능력시험). 12년 특례는 물론, 일부 대학에서는 3년 특례에도 성적을 요구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
  • 가톨릭대•한예종 특례 어떻게 달라지나 hot 2015.01.11
    2016학년도 가톨릭대 특례 모집 단위 전면 확대 가톨릭대는 2016년도 입시부터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모집단위를 전면 확대한다. 의예과, 간호학과, 신학과에 한해..
  • 신년 맞이 영화관 나들이 '2015년 1월 볼만한.. hot 2015.01.10
    신년을 맞아 영화관 나들이를 계획하는 독자들을 위해 엄선한 네 편의 영화. 그런데 고르고 보니 우연찮게도 전부 시리즈물, 리메이크작, 재개봉작으로 이미 관객에게...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8.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9.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10.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5.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6.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