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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 여행자 ‘1000만 시대’ 돌입

[2015-01-21, 15:43:38]
지난해 한국과 중국간 여행 방문자 수가 크게 늘면서 처음으로 여행자 수 ‘10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한국 여행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여행자는 610만 명을 넘었다. 중국 여행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 여행자는 420만 명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와 내년 ‘여행의 해’를 맞이하며, 양국간 여행자 수는 나날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중국일보망(中国日报网)은 20일 전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 사이를 오가는 항공편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말까지 매주 운항되는 항공편은 총 800여 대에 달해 양국간 여행객의 왕래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편의 뿐 아니라, 특색있는 체험, 다양한 쇼핑 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는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여행자는 2007년 106만8000명에서 2014년에는 610만 명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여행국 베이징사무처 책임자는 “중국 여행객들이 과거 주마관화(走马观花)식의 단체여행을 즐겼다면, 지금은 테마형 여행으로 심도깊은 여행을 즐기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단체관광이 주류를 이루지만 자유여행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소비자들은 자유여행식의 여행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들이 첫번째로 꼽는 해외여행지는 한국이다.
 
중국 최대 여행사 씨트립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30만 명에 대한 통계조사 결과, ‘80년대(80后)’가 60%를 차지했고, ‘90년대(90后)’는 2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여성은 70%나 차지했으며, 이들의 여행소비액은 1000위안에서 1만 위안에 달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50.4%가 관광휴양을 여행목적으로 꼽았다. 자연경치, 유구한 역사 및 미식거리 등이 인기를 끌었다. 중국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은 대부분이 단체여행이었으며, 고소득층이 많았다. 두번째로 여행오는 경우에는 대부분이 자유여행을 선택했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여행지는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나타났으며, 만리장성(长城), 소림사, 장백산, 장가계(张家界), 고궁, 장강(长江), 황하(黄河) 등도 인기가 높았다. 중국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아 여행 및 쇼핑 경비가 비교적 낮은 것도 중국을 찾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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