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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춘절연휴 소비증가율 2%P 감소

[2015-02-26, 18:31:34]
올해 춘절기간 소비증가율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면서 경제의 구조조정을 통한 안정성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제석(除夕, 2월18일)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전역의 소매 및 요식업체의 매출규모가 678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춘절 연휴의 소비증가율 13.3%에 비해서는 2%P 가량 낮아졌다고 국제재선(国际在线)은 26일 전했다.
 
상무부는 “춘절 연휴 이전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으며, 육류가격이 다시 낮아졌고, 채소가격은 계절적 요인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 춘절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왕쥔(王军) 중국국제 경제교류센터 연구원은 “춘절 소비 증가율 감소는 물가침체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전반적인 물가가 낮은 수준이며, 사실상 모든 소비재가 디플레이션 상황에 있다. 소비자들은 대부분 가격이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구매를 꺼리는 습관이 있어 대다수 소비재들이 하락단계에 머물러 있고, 소비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트립(携程)과 중국여행연구원(中国旅游研究院)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춘절 관광수입은 1400억 위안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6% 증가률을 다소 밑도는 수치다. 춘절 연휴 이전 일주간 주요도시의 부동산 판매량과 발전소모 증가률은 전년동기 대비 모두 크게 감소했다.
 
아이강밍(袁钢明) 칭화대학 중국 및 세계경제연구센터 연구원은 “현재 주민소비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생산경영 방면의 실적하락이 가져온 결과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유리한 정책조치로 경제의 안정성장을 추진해야 할 때다”라며, “현재 소비수요의 감소를 크게 주시해야 한다. 경제의 안정성장 조치를 취함으로써 현재의 문제점을 해소 및 확대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것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난을 해소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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