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저우(郑州)에서 여교사 4명이 남학생 한명을 집단 폭행하는 일이 있었다.
허난TV 보도에 의하면, 한 남학생이 담임의 체벌에 항의하다가 말다툼이 벌어졌다. 그러자 평소 담임과 가깝게 지내던 동료 여교사 3명이 함께 달려들어 이 남학생을 할퀴고 때리고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여교사들의 욕설로 학교가 소란스러웠고 이 남학생은 여교사들의 손톱에 등을 할퀴었고 입고 있던 옷도 찢겨졌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이 남자 교사가 여학생과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행위가 담겨져 있다. 네티즌들은 "여학생이 머리를 옆으로 돌리며 거부하는 듯이 보였다"면서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놨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학생한테 입맞춤하고 목에까지 입술을 가져다 댔다"면서 "어린 여학생한테 무슨 짓이냐, 징그럽다"고 비난했다.
해당 동영상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자 동영상 공개자는 곧바로 동영상을 지웠고, 충칭시 교육 관련 부문은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거친 후 해당 교사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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