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700조 중국 인테리어 시장 잡아라"

[2015-06-04, 11:23:32] 상하이저널
4500여 글로벌 업체 열띤 경쟁
해외 바이어들과 중국 소비자들이 4일 상하이 국제 주방·욕실 박람회에 참가한 LG하우시스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과 중국 소비자들이 4일 상하이 국제 주방·욕실 박람회에 참가한 LG하우시스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방·욕실 제품 제조업체들이 700조원에 달하는 중국 인테리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숨가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상하이 국제 주방 욕실 박람회에는 LG하우시스와 IS동서 등 국내 5개 업체를 포함해 미국의 욕실 제품 제조업체 콜러(KOHLER), 일본의 토토(TOTO) 등 4,500여 글로벌 인테리어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상하이 국제 주방 욕실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주방·욕실 전문 박람회로 해외 건축자재 수입업체, 건설 시공사 관계자들과 중국 일반 소비자들이 중국의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계약도 바로 진행한다. 지난해 박람회에서 맺은 계약 규모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111억6,400만위안(약 1조9,000억원)이나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중국 실내 인테리어 트렌드가 중국 전통 스타일이나 기능성 중심에서 현대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개성으로 옮겨가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욕실과 주방 가구 스타일은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간결하면서 현대적인 느낌이 대부분이었고 자동으로 선반이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한 부엌 등 개성있는 제품들도 다수 출품됐었다.
 
중국 인테리어 시장이 엄청난 규모로 커지고 있는 이유는 도시화율이 높아지면서 건설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실내 인테리어의 가치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가구업체의 한 고위관계자는 "중국인들은 한국인들과 달리 인테리어를 직접 하는 경우가 많고 부동산 시장에서 같은 아파트일지라도 실내 인테리어에 따라 집값이 4억원 가량 차이가 날 정도"라며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참여해 직접 시공 계약을 맺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기사 저작권 ⓒ 서울경제 강광우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上海, 메르스 의심되면 어느 병원으로... hot [1] 2015.06.05
    한국에서 유입된 메르스(中东呼吸综合征)가 중국에서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상하이시는 메르스 지정 병원을 발표했다. 성인은 상하이공공위생임상센터(上海市公共卫生临..
  • 한국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이어 수출길 막히나 hot 2015.06.04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중국 방송업무를 총괄하는 광전총국(广电总局)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방영을 제한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양성만보(羊城晚报)가 보도..
  • 상해대한노인회, 홍췐루 청소 봉사 hot [2] 2015.06.04
    상해대한노인회(회장 전인수)는 지난 5월 매주 토요일 한인밀집 지역인 금수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 봉사에 나섰다. 전인수 회장은 “중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 上海 아울렛도 '황소장'... 4개월 매출 19억 hot 2015.06.04
    실물경제의 부진 속에서 상하이 아울렛매장이 '나홀로 황소장'으로 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보' 4일자 보도에 의하면, 올 1~4월 상하이 백화점..
  • A주 계좌, 한주동안 442만개 신규 개통 hot [1] 2015.06.04
    지난 한주동안 442만개의 증권계좌가 신규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증권일보(证券日报)가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고기록이다.투자자들의 증시 진입상황을 파악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5.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6.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7.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8.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9.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10.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3.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4.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5.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8.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9.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