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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대표 식품 클러스터, 허난성 시장을 공략하라

[2017-09-28, 10:47:35]

- 전라북도 식품기업, 9월 11일에서 13일까지 정저우 무역사절단 참가 - 
- 국내기업 7개사, 바이어 20개사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 -

 
□ 사업 개요 
 
  ㅇ 해당 행사는 2017년 하반기, 정저우에서 개최된 첫 무역사절단 행사임. 주로 전라북도 농식품(건강보조식품 포함)을 생산하는 업체 7개사가 참가했고, 식품 수입 바이어 20개사가 참가함.  

                             

 

 


  ㅇ 상담기업 제품군은 아래와 같으며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모두 제조형 기업으로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킴. 
 

 

 

 


  

 

□ 행사 개요
 

  ㅇ 9월 11일 사전간담회를 시작으로 무역사절단 행사는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12일 당일 전일 정저우 후이완이호텔(汇艺万怡酒店)에서 상담회를 진행했고 12일 당일 저녁 사후간담회를 끝으로 행사는 종료됨.
  
  ㅇ 11일 상담회 당일 허난성 내 주요 도시(정저우시, 초작시 등) 바이어와 연해지역(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을 본부로 두고 있는 허난성 지점 바이어 등 2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총 5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음.
  
   

 


□ 현장의 소리
  
  
  ㅇ 허난성은 최근 8%가 넘는 경제성장률과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물류 시스템이 발달돼 있고, 중국 최초의 전자상거래 시범지구로 중소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다수 포진함.
 

 
  ㅇ 하지만 동부 연해지역에 비해 기업규모가 작아 직접적으로 수입제품을 취급하는 경우는 적으나, 최근 현지기업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직접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중국지역 총 대리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음.
    - 오프라인 도매상 중 한 업체는 A사는 캐릭터 음료수의 중국 총판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임.
  
  
  ㅇ 수입형태에서는 제품 수입 뿐만이 아니라 OEM에 대해서도 문의가 있었음.
    - 허난성 내 수입제품 주요 온라인 플랫폼인 세향지창은 참여기업 음료제품에 대한 OEM건에 대해 문의함. 
  
  
  ㅇ 일반식품의 현지 진출은 위생허가 획득 시 용이하나 건강보조식품, 기능성 식품은 중국 현지시장에서 전문인증을 취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시장진출에 장애가 됨.
     - 이에 건강보조식품, 기능성 식품의 경우 빠른 통관을 위해서는 보건, 기능이라는 내용을 삭제하고 일반식품으로 통관시켜야 함.
    - 물론 대외홍보를 위해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지만. 시장 반응을 보고 인증을 바꿔가는 것을 추천함. 
  
  
  ㅇ 참여한 바이어들 중 다수가 한국 업체의 가격이 높고 최소주문량이 과다하다고 표시함.
    - 허난성은 내륙지역에 있지만, 연해지역 못지않게 수입제품이 많음. 이중에서 브랜드 제품도 적지 않아 수입제품시장의 경쟁이 치열함.
    - 바이어의 수요를 끌어내어 시장진출을 꾀하기 위해서는 국내업체에서 가격, 최소주문량, 대외홍보방식에 대해 중국 바이어의 수요를 맞출 필요가 있음.
    - 한국 업체의 경우 제품 자체의 품질의 우수성, 기술성을 강조하지만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품질보다 가격마진율을 조건으로 내거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한국 업체의 사전 대응전략이 필요함.
     - 바이어 A사에 따르면 한국 제품의 적정 마진율은 제품 판매가의 30~50%라고 밝힘. 
     
  ㅇ 행사에 참가한 대다수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 제품은 최근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판매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으므로, 이점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음. 
  
 
□ 중국 신선식품 시장동향 및 전망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신선식품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추세에 있다고 밝힘.
    - 해당 보고서는 이어 중국 신선식품 시장이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웰빙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선식품을 활용한 기술 함량이 높은 제품이 잇따라 출현하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대했다고 밝힘.
    - 특히 향후 5년간 매년 3%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신선제품 중에서도 견과류, 과일, 채소, 생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허난성 식품 시장동향 및 주요 기업 
  
  
  ㅇ 2016년 7월 허난성공신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허난성의 대표산업인 식품산업의 2015년 영업 이익은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해 전년동기대비 8.3% 성장했음.
    - 특히 허난성은 풍부한 농식품자원을 바탕으로 식품공업을 집중발전시켜 2016년 상반기 기준 규모 이상의 식품기업은 3410개에 달하며, 경제총량은 2006년 이후 계속해서 중국 2위를 달리고 있음.
 
 
   ㅇ 서민식품(라면, 밀가루 등) 생산량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규모있는 기업 다수 포진 
     - 2016년 상반기 기준 밀가루, 과자, 냉동면식품, 라면 생산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함.
     - 대표적으로 육류의 경우 중국 10대 기업 중 허난성에만 3개가 있으며, 라면의 경우에도 중국 10대 기업 중 5개가 있음.
    - 예를 들면, 솽후이그룹은 중국 전역에서 가장 큰 육류가공업체임. 산췐, 스니엔의 경우 중국 전역 시장에서 냉동식품 점유율이 50%이 넘음. 백상그룹은 중국 3위 라면 브랜드임. 
 

   

 


 
  ㅇ 허난성 정부는 최근 신창타이시대를 맞이해 식품에 대해 녹색안전 및 브랜드화를 목표로 레저식품, 특색식품을 발전시키겠다고 천명함.
    - 향후 5개의 1000억 위안급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1개의 100억 위안급 특색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식품공업을 특색으로 하는 성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임.   
  
 
□ 시사점
  
  ㅇ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는 무역사절단, 전시회 등을 통해 중국 바이어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함.
    - 내륙지역의 경우 동부연해지역에 비해 사람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므로, 인적 네트워크를 잘 쌓아두면 여러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많고 최신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만남의 장을 자주 마련해야 함. 
  
  
  ㅇ 현지 수입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관계로 기존처럼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고 수출하겠다는 자세보다는 현지 바이어와 함께 시장을 개척하려는 자세와 준비가 필요함.  
  
  
  ㅇ 허난성은 과자, 냉동식품, 육류 등 다양한 식품영역에서 대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으므로 대규모로 제품을 현지에 유통코자 할 경우 대기업을 컨택해 진출을 타진해 볼 필요가 있음. 
  
  
  ㅇ 하지만 위생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이나 인지도가 낮은 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잘 팔리면서 초기 기회비용이 적은 온라인 시장을 집중공략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허난성 주요 기업 홈페이지, 허난성 공신부 발표자료, 유로모니터 및 KOTRA 정저우 무역관 자체 정리 및 자료 종합

**장수혜 중국 정저우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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