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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분교장회의 열려

[2018-02-22, 17:50:45] 상하이저널

지난 주말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분교장 회의가 상하이 대학성에 위치한 본교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 상하이, 장쑤, 저장 등 화동 지역에서 우리 민족문화 발전 교육을 위하여 열심히 힘내시는 분교장, 학구장님들이 참석했다. 저장성 닝보, 주지, 이우 분교장님들은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려 왔다. 우리 민족 교육사업을 사랑하는 그들은 피로를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전 10시에 열린 회의에서 교장 박창근 교수님이 새해의 학교사업계획, 한해 노력할 주요 목표, 진행하게 되는 4대 큰 행사에 관한 구상과 계획을 자세히 말씀하셨다. 학교 교학 일정은 이전대로 1학기는 3월초에 개학하여 6월말까지 수업, 2학기는 9월초에 개학해 12월말까지 수업해 화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민족 후대들에게 우리말과 글, 우리민족 전통 민속, 풍속습관을 포함한 민족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한해 학교 교학 노력 방향은 주로 유아반은 어린이들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 향상에, 초등반은 어린이들의 한국어 읽기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학교 올 한해 4대 주요 행사로는 5월에 복단구시 연수학원 조선어반 설립 7주년 기념 및 제7기 장기자랑모임행사이다. 분교 간 상호교류와 우의증진, 건전한 체능발전을 취지로 한다. 두번째 큰 행사로는 8월초에 진행되는 전교 교사가 참석하는 교사연수회이다. 교사 간 상호교류, 우의증진, 교학질 제고에 초점을 두게 된다. 세번째 행사는 11월초에 열리게 되는 한국어 낭독대회이다. 한국어 발음능력, 표달능력 향상, 우의증진, 상호교류에 초점을 두게 된다. 네번째는 12월초에 열리게 되는 학부모 회장 연수회로 자녀교육경험교류, 회장책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게 된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설립 6년 이래 한국재외동포재단의 지속적인 후원과 민족문화교육에 관심있는 화동지구 우리민족 유지인사, 학자, 기업인, 교원,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다. 오늘날 상하이, 장쑤, 저장을 비롯해 화동지역에 40여개 학급에 300여명 학생을 가진 규모가 비교적 크고 학교운영이 정규화된 우리민족 어린이들의 배움의 전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많은 지성인들의 지원과 관심, 교사, 학부모님들의 더욱 큰 열정과 노력으로 새로운 한 해에도 자랑찬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김성춘(hdhyzmxx2014@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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