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2018년 8월 9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공유자전거 오포, 한국 상륙 1년도 안돼 철수설
지난 1월 21번째 진출국으로 한국 부산에 상륙한 중국 대표 공유자전거 오포(OFO)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오포 사무소 직원 대부분이 정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부산 지역에 설치된 오포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월 부산 진출 시 약 2000대의 자전거를 설치했고 6월 말 기준으로 1만 5000회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오포 해외사업 팀은 무분별한 글로벌 확장은 줄이고 일부 주요 지역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실제로 최근 인도, 이스라엘, 중동, 호주, 독일, 미국 등지에서 오포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철수하고 있습니다.
2. 핑안보험, 英 푸르덴셜 아시아 사업 인수? 양측 부인에도 관심 고조
시가총액 기준 중국 최대의 보험사인 핑안보험이 영국 최대의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의 아시아 사업을 인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핑안보험은 이미 인수 의사를 중국 정부에 밝히고 지원 여부를 논의 중이고 여러 은행과도 자금 조달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푸르덴셜 마이크 웰스 CEO는 “아시아 사업 매각 의사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고 실제로 아시아 사업은 전체 그룹의 영업이익에 42%를 기여할 만큼 효자 사업입니다. 핑안보험 측도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진 않고 있지만 만약 이번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핑안보험 뿐만 아니라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 ‘불량 백신’ 해외서도 판매 확인
불량 광견병 백신을 생산•판매한 지린성 장춘의 창성(长生)과기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백신이 해외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원 조사팀이 확인한 결과 지난 2014년 4월부터 불량 백신을 생산했고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고 생산일자를 조작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밝혀졌습니다. 해외에서 판매된 불량백신에 대해서도 곧 리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판매된 국가와 수량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4. 중-미 무역전쟁에 새우등 터진 中 ‘대두왕’
중국 최대의 대두 수입기업인 산동천시그룹이 중미 무역전쟁의 여파로 결국 파산 신청을 냈습니다. 한 때 이 회사의 창업주는 자산규모 190억위안(약 3조1135억원)으로 중국 100대 부호에도 이름을 올렸던 기업가였습니다. 이 회사는 원래 석유화학기업으로 식물유 가공 공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대두 수입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민영기업으로는 드물게 원유 수입 자격까지 갖추고 있었고 중국의 대두 수입의 10%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 있던 기업이라 업계에서도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최대 수입원이었던 식용유 사업이 축산업계 수요 감소로 1차 타격을 입었고, 자금난에 시달리다가 2018년 들어서 중미 무역전쟁으로 대두 수입 원가가 높아져 결국 파산이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中 은행, 테슬라에 너도나도 “돈 줄게”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설립에 중국 은행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현재 최소 4개 이상의 은행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검토중이며 이미 일부 은행은 상하이시정부, 테슬라와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대출 규모나 금리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7월 테슬라는 상하이시와 최신 전기자동차 생산지인 기가팩토리 설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6. 中 67세 여성, 외아들 잃고 시험관 아기 임신
4년 전 34세의 외동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67세 여성이 슬픔을 견디다 못해 직접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아 쌍둥이를 임신해 화제입니다. 장헝(张恒,가명)씨는 원래 입양을 원했지만 여러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타이완으로 건너가 시험관 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은 성공적이었지만 고혈압이라는 사실이 임신 후에 발견되어 의료진들은 ‘임신 중절’을 권고하고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http://band.us/#!/band/58378633
www.shanghaibang.com
m.shanghaibang.com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