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와 카카오(Kakao)가 각각 중국의 위챗페이(微信支付) 및 즈푸바오(支付宝)와 손잡고 아시아 모바일결제 시장에 진입한다.
28일 해외망(海外网)은 네이버가 한국 최대 검색엔진이자 포털 사이트이며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의 모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IT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라인(LINE)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Line Pay)’가 조만간 네이버 페이(Naver Pay) 및 위챗페이와 손을 잡고 일본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라고 전했다.
이로써 내년부터 일본에서는 위챗페이 및 라인페이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라인페이 측은 “현재 한중 양국의 일본 여행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번 합작은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신규 회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경제일보(中国经济日报)는 이번 합작이 달성되면 라인페이는 위챗페이를 통합해 결제 수단을 확대할 수 있어 더욱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즉 일본에서 일본 고객에게는 라인페이, 중국 관광객에게는 위챗페이를 제공해 QR코드로 결제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카카오톡’은 텐센트가 2대 주주로 있는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카카오는 즈푸바오와의 합작을 통해 내년부터 콰징(跨境: 국경간)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해외에서 별도의 환전 없이 응용프로그램(앱)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결제시스템은 내년 1분기 우선 일본에서 선보인 뒤 중국, 동남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콰징모바일결제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를 확대하고 나아가 한국의 국가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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