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11월 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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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앤트그룹, 갑작스런 ‘상장 중단’…최소 반년 연기
4일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3일 저녁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앤트그룹이 원래 신청한 11월 5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创板) 상장안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중단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회사의 실소유주(마윈), 회장, 사장이 관련 부처와 진행한 관리감독 관련 회의 내용에서 변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일재경(第一财经) 등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핀테크 업계에 대한 관리 감독 환경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앤트그룹 운영 전반에 대한 조정이 있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증권법에 따라 상장이 최소 6개월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알리바바의 미국 주가는 8.13% 폭락하며 시가총액 600억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2. 中 코로나 19, 본토 확진 2명…무증상 128명
4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에 따르면 3일 하룻동안 중국 31개 성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명입니다. 이 중 2명이 신장에서 확인된 본토 확진자였고 나머지는 상하이 4명, 광동 3명, 쓰촨 3명, 내몽고 2명, 푸젠 2명, 산시(陕西) 1명입니다. 신규 유증환자 1명도 상하이에서 해외 유입된 사람입니다. 3일 24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392명으로 이 중 68명이 국내 본토 확진자였습니다. 한편 이날 추가된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28명으로 국내에서만 116명이 추가되었고 828명의 무증상자가 여전히 격리 관찰 중입니다.
3. 화웨이, 메모리칩 직접 생산한다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华为)가 메모리칩 생산에 직접 나설것으로 보인다고 3일 지전망(智电网)이 파이낸셜타임즈 보도를 인용, 전했습니다. 상하이에 설립 예정인 생산공장은 미국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반도체공장으로, 초기에는 기술 요구가 높지 않은 45나노칩 생산을 시작으로 공장을 가동할 전망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1년 말까지 사물인터넷 설비에 사용할 28나노칩 생산에 들어가고 2022년까지 5G통신설비에 사용되는 20나노칩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4. 과열경쟁이 부른 덫... 中 택배회사 90% 운영 부진
최근 중국의 일부 택배회사들이 택배기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제때에 물품을 배송하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중국신문주간(中国新闻周刊)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위엔퉁(圆通), 중퉁(中通), 선퉁(申通), 바이스후이퉁(百世汇通), 윈다(韵达) 등 택배회사들 사이에서 '운영상태 이상'을 나타내는 지역 배달소들이 늘고 있고 상하이, 장쑤, 쓰촨, 후난 등 다수 지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택배업체의 경우, 40% 가맹업체들이 적자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50%는 겨우 유지, 겨우 10%만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8월 택배업계의 평균 수입은 건당 10.05위안으로, 사상 최저수준까지 내려가며 점차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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