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최대 규모의 야시장인 ‘치바오 야시장(七宝夜市)이 24일 정식 개장했다.
2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치바오 야시장은 1만 8000평방미터 규모에 103개 매장이 즐비한 상하이 최대 야시장으로 꼽힌다.
지난 1일 시영업 당일, 2만 명의 시민이, 첫 번째 맞는 주말인 5일 토요일에는 총 4만 4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든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정식 개장한 치바오 야시장은 시영업 때보다 더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했다. 개장 기념으로 진행한 특별 이벤트 DJ 오로라 쇼, 브라질 삼바 쇼, 민족 가무쇼, 말레이시아 전통 춤 공연, 스페인 플라밍고 쇼, 한국 전통 춤 공연 등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각종 공연들이 야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 밖에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100여 종의 동남아 특색 음식들도 선보였다. 시각적 향연과 코를 찌르는 동남아의 향기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동남아 야시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
∙ 하계 평일 16:00-22:00,주말 12:00-22:30
동계 평일 16:00-21:30,주말 12:00-23:00
∙ 闵行区中谊路518号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