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9월 '전력·생산 제한'으로 3분기 GDP 5.2%로 하향 전망

[2021-10-18, 10:27:53]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43개 기관의 중앙값 추정치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홍수, 에너지소비 '이중 통제'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공급과 수요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해 3분기 중국의 GP는 5.2%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20개 기관의 추정치에 따르면, 전력·생산 제한에 높은 기저효과가 중첩되면서 9월 공업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5%로 감소해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낮고, 부동산 투자가 계속 냉각되고 있어 1월~9월 고정자산 투자의 누적 증가율은 7.9%로 연내 최저치로 둔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통제되고, 억제된 소비가 다소 풀리고 있으며, 중추절 서비스 소비가 증가하면서 9월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다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하지만 반등폭은 3.3%가량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촹증권(华创证券)의 장유(张瑜) 수석 애널리스트는 "9월 거시경제 측면에서 '에너지 소비 이중통제'가 추가된 변수로 작용해 경제의 하방 압력을 강화할 것이며, 전염병 사태 밍 부동산 하락세의 영향으로 3분기 경제 증가율은 5%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한 생산 제한으로 3분기 GDP 증가율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3분기 GDP 증가율은 4.5~4.8% 사이에 머물 것이며, '전력·생산 제한'의 영향으로 9월 공업부가가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1% 늘어나 2년 평균 증가율은 3.9%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부동산투자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인프라 건설은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면서 1월~9월 누적 투자증가율은 7.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태증권(中泰证券) 연구소의 저우웨(周岳) 애널리스트도 연구 보고서에서 "부동산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조달 압박과 건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신규 프로젝트 투자에 큰 충격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인프라 건설 투자의 특별채 발행 가속화로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올해 인프라 건설 투자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월~9월 누적 고정투자 증가율은 8.0%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월 공업 증가율은 2.6%, 3분기 GDP는 5.5%로 모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4일 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증가에 그친 반면 PPI(생산자물가지수)는 10.7%를 기록했다. 지난달 CPI와 PPI의 차이는 10%포인트 차이가 났다. 2008년 8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0.1%포인트 차이를 보인 이후 최대 폭이다. 상승세를 탄 원자재가격이 중국 PPI를 끌어올렸고,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4.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5.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6.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7.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8.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9.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10.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3.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4.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5.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6. 中 5월 CPI 전년비 0.3%↑
  7.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8.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9. 미국 상장 중국 온라인 교육 앱 51..
  10.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사회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3.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4.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7.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8.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9.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5.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4.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6.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7.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