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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방지 신규정’ 덕에 미성년자 게임시간 줄었다

[2023-02-13, 11:32:55]
미성년자 75%, 게임시간 주당 3시간 이내로 줄어

중국 당국이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미성년자의 게임 중독 방지 신규정’이 시행된 후 75% 미성년자의 주당 게임 시간이 3시간 이내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열린 '2022년 중국 게임산업 연차총회 미성년자 보호 포럼'에서 아오란(敖然) 중국 음상디지털출판협회 사무총장은 “미성년자의 게임 중독 문제 해결이 진척을 보였다”고 밝혔다.

'2022 중국 게임산업 미성년자 보호 진행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중독 방지 규정이 발표된 이후 미성년자 70% 이상의 주당 게임 시간은 3시간 이내이며, 미성년자 게임 그룹의 소비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86% 이상의 학부모가 새로운 게임 제한 규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게임업계 미성년자 보호 작업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19세 이하 네티즌 규모는 1억8600만 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17.6%를 차지한다. 이 중 9세 이상 미성년자 휴대폰 보유율은 97.6%에 달한다.

지난 2021년 게임 중독 방지 신규정이 시행된 지 1년만에 미성년자의 게임 총 시간, 소비 흐름 및 기타 데이터가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주당 게임 시간이 3시간 이내인 미성년자(게임을 하지 않는 미성년자 포함) 비중은 75% 이상으로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미성년자 스스로 (게임)충전하는 가구의 비율은 15.43%로 2021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게임 다운로드 채널이나 고객불만 플랫폼에 연락하면 미성년자 사용자가 충전한 돈을 회수할 수 있다. 

부모의 85% 이상은 부모의 보호 하에 자녀의 적절한 게임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정의 영향으로 자녀의 게임 행위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부모의 비율은 72%로 증가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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