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교육칼럼> 국제화시대의 유아교육

[2008-12-02, 10:46:09] 상하이저널
한국에 있는 유아나, 중국에 있는 유아나, 국제화 시대의 유아교육은 어디서나 화두로 등장하고, 부모들의 최고의 관심사이다. 국제화 시대에는 국가의 경쟁력강화가 최고의 가치로, 국제화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국가경쟁력 강화의 대안은 너도 나도 ‘교육’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교유현실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먼저 국제화시대의 교육은 어떤 교육이 되어야 하는가!
어떤 사람은 일찍부터 영어회화를 가르쳐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의사를 거침없이 표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기본생활습관과 민주시민교육을 철저히 하여 국제적인 매너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은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 아니라, 기능이나 기술을 습득시켜주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국제화 시대에 보다 강한 영향력을 갖는 교육은 어떤 교육인가를 생각해보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통합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 직면한 문제에 대한 탐구능력,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력 및 독창적인 생각과 표현력 등을 기르고 갖도록 도와주는 교육이다.
이를 위하여는 첫째, 유아교육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학부모들은 ‘유치원교사가 자녀를 잘 돌보아주고, 부모와 같은 애정을 기대’ 또는 유치원을 다녀오면, “오늘은 무슨 노래를 배웠니? 어디 한 번 불러봐라”, “오늘은 친구들과 안 싸우고 잘 놀았니?”, “간식은 무었이었니?” 아니면, 한글, 수, 셈, 영어 등 기술차원의 교육에 가치를 둔다.
“유치원을 2년이나 다녔는데 한글도 모르냐?”라거나, “1부터 10까지 써봐라, 유치원에서 배웠지?”등을 요구하며, 유아교육을 오도하고 있다.
둘째, 유아들에게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심각한 재고가 요구된다.
국제화 시대의 유아교육은 흥미 있는 것에 대한 탐구활동 궁금한 문제에 대한 프로젝트 수립과 실행 주변사물의 변화에 대한 관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유아 중심 철학에 대한 편협적인 예로, 놀이와 흥미 위주의 유아활동이 전개되고, 주제발달에 적합한 통합 활동들이 제한되어져 왔음으로, 유아교육 현장에서 통합적 접근 방법이 적극 활용되어져야 한다.
셋째, 유아 교육 환경이 개선 되어야 한다.
유아교육 환경이란 놀이감 형식의 각종 교재 교구가 유아들의 발달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질 높은 교재 교구로서, 학습의 기초가 되는 탐구나 관찰 실험활동들이 제대로 전개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들의 유치원 교실에는 단순한 교재교구가 많이 자리잡고 있어서 유아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데 부족함이 있다.
유아 교육이 인간 발달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교육적 차원에서 중요함을 인식할 때, 교육 환경 개선은 국제화 시대의 유아교육이 해결 해야 할 과제 중에 하나이다.
국제화와 국가 경쟁력의 강화는 교육으로부터이고, 그 교육의 중심은 유아교육정책과 함께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창의성, 교재교구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으로 미래의 유아교육을 준비하는 것이 국제화 시대를 준비하고 행복한 유아를 위한 교육이다.

<상해엔젤유치원 유은주원장>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4.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5.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6.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8.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9.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10.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4.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5.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6.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7. SK하이닉스 시스템IC, 中 국영기업..
  8.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사회

  1.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2.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3.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4.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5.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6.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7.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8.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9.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10.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2.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