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텐산루(天山路)상업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확 바꿨다. 29일 青年报에 따르면 지난 28일 5년간 계획 건설된 상하이 전통상업거리 텐산루 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시민들을 맞이했다. 텐산루 도시계획은 3년 후 모습을 드러낼 환(环)홍차오국제상권 조성의 일환이다.

텐산루는 2002년 지하철 2호선 서쪽 확장 구간공사가 착공되면서 텐산루 일대 도시계획도 함께 시작됐고, 텐산루 동쪽구간에 해당되는 구베이루(古北路)와 준이루(遵义路)가 상업지역으로 모습을 갖추었다. 올해 2월 착공해 최근 오픈한 홍차오텐두(虹桥天都), 후이진백화점홍차오점(汇金百货虹桥店), 창팡국제광장(长方国际广场), 홍신패션광장(泓鑫时尚广场) 등 건물은 텐산루와 러우산꽌루 교차로에 동서남북 방향으로 자리잡아 텐산루의 새로운 주축이 되고 있다.

장닝취 홍차오 판공실은 “신(新)텐산루 상업거리 오픈은 장닝취의 환홍차오국제상권 구축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며 3년후 리스홍화따샤(力仕鸿华), 홍차오여우이(虹桥友谊), 만두중심(万都中心)， 홍차오바이셩(虹桥百盛) 등으로 구성되는 홍차오 고급상업집결지의 핵심구간과,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황진청따오(黄金城道)보행로, 건설 중에 있는 구베이차이푸중심(财富中心)하는 환홍차오상권의 남쪽 구간이 완공되면 환홍차오국제상권이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