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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중국 부동산 시장 10대 키워드

[2011-12-28, 23:55:48] 상하이저널
2011년 중국 부동산 시장은 거시 조정 강도가 가장 높은 한해이었고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의 과다 상승세는 기본적으로 억제되었다. 또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난이 가장 심각한 한해이기도 하며 보장형 주택건설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된 한해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올 한해는 부동산 시장에 이슈가 가장 많은 한해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증권보는 2011년 중국 부동산 시장 10대 키워드를 선정,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을 돌이켜 보았다.

1. 주택구매제한•대출공급제한•가격제한
’新국8조’에 사상 최고 강도의 주택구매제한과 대출공급제한 조치를 포함시켜 대도시에서 실행에 들어감에 따라 부동산 투기자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물러났다. 그 뒤를 이어 주하이(珠海), 중산(中山) 등 도시는 가격제한 조치 실시에 들어갔다. 잇따른 제한 조치 실시로 주요 도시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멈췄다.

2. 부동산 가격 관리 목표
2011년 3월말까지 전국 657개 도시가 올해 연도 부동산 가격 관리 목표를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는 각 지방 정부의 공동 노력으로 연초 내세운 목표는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3. 보장형주택 건설
’12차 5개년’ 계획 기간 보장형주택 3600만채를 건설하기로 계획을 내세웠다. 2011년 목표는 지난해보다 100% 많은 1000만채, 이미 모두 착공에 들어갔다. 보장형 주택 건설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다.

4. 부동산세
2011연초 상하이, 충칭(重庆) 등 도시가 부동산세 시범 시행에 들어갔고 그 효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 부동산세가 지방 정부의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5. 구매자주도 시장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지속으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판매 부담이 커져 부동산 시장은 예정의 판매자주도 시장에서 구매자주도 시장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과잉공급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주택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구매자주도 시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 토지경매 유찰
부동산 시장의 약세 지속에 따른 개발업체들의 자금난 심각으로 주요 도시의 토지경매에서 유찰이 급증했다.

7. 인수합병•시장퇴출
올해 부동산 시장은 불황세를 지속했지만 증시에서 부동산 업계 인수합병, 지분양도 등은 활발했다. 또 부동산 개발이 주력 사업이 아닌 업체들이 부동산 자산 처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부동산 업계 인수합병을 이끌었다.

8. ‘3년 원금보장’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아파트 구입자들의 뒷걱정을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추어 ‘3년 원금보장’이라는 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분양에 나섰다. 즉 3년 후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 계약에 따라 개발업체는 본값에 아파트를 다시 구입(세금 각자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9. 상업부동산
2011년 토지 시장에서 거주용 토지거래는 크게 위축되었지만 상업용 토지거래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상업부동산 구입에서 제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10. 분양가 할인붐
연말 들어 자금회수를 위해 분양가 할인에 나섬에 따라 앞서 선분양으로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이 입주하기도 전에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며 분양사무실을 찾아 난동을 부리는 등 집단 항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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