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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탈리아까지, 베니스에서 동방까지

[2012-05-13, 09:33:21] 상하이저널
 
 
 
 
 
 
 
 
 
 
 
 
상하이 엑스포 이탈리아관이 상하이 이탈리아 센터로 변신했다. 4월 28일 이탈리아 센터라는 이름으로 정식 오픈하고 이탈리아의 문화와 예술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장으로 꾸며졌다.
이탈리아 센터는 ‘전통과 창조; 중국 속의 이탈리아’라는 주제로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총 11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조각상과 올림픽 극장의 모형 문이 맞이하고 있다. 올림픽 극장의 모형 문은 상하이 엑스포 때, 이탈리아의 예술가가 실제로 만들고, 전시 했던 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전시품이다. 첫 번째 전시실은 황금빛 이탈리아를 주제로, 로마 퀴리넬리 황제가 쓰던 식기들과 보석들로, 여심을 사로 잡는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는 피자와 파스타로 유명한 나라인 만큼, 각기 다른 모양의 파스타 면을 뽑아 내는 여러 종류의 기계와 아기자기한 식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1층에는 ‘중국부터 이탈리아까지, 베니스부터 동방까지’라는 주제로 이탈리아의 천재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세계 지도 설계 모형과 이탈리아의 작곡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공주 역할이 입었던 복장 등이 전시 되어 있다.
이탈리아 센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실인 페라리 전시회 역시 1층에 위치해 있다. 페라리 전시실은 페라리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 다른 전시실보다 눈에 띈다. 안으로 들어가면, 페라리의 빨간 스포츠카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페라리의 역사에 따른 모든 차종의 모형과 설계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고, F1 경기에서 경주를 하고 있는 간의 시뮬레이션 차가 전시되어 있어, 간접적으로나마 F1경기에서의 스피드를 느껴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센터 벽면 곳곳에 있는 작품들 역시 볼거리가 쏠쏠하다. 한 쪽 벽면에는 오케스트라 악단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형이 있어, 포토 존으로도 적합하다. 1층 전시실을 다 둘러봤다면, 전시실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벽면을 이용하여, 전시품들을 붙여 놓아서 다소 조잡해 보일 수 있는 것들을 한 눈에 관람하기 쉽도록 했다는 점이다.
2층에는 패션과 예술을 주제로 꾸며져 있다. 2층 임시 전시구역에는 이탈리아의 유명 명품 브랜드 불가리의 시계와 파우치 등의 액세서리와 주얼리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상하이시 황푸취(黄浦区)에 위치해 있는 헝위안샹샹산(恒源祥香山) 미술관과 주상해 이탈리아 영사관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미켈란 젤로의 낮과 밤, 아침과 저녁을 주제로 4종류의 조각 상이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 전시관에는 밀라노의 명문 패션 스쿨 중 하나인 마랑고니(istituto marangoni) 학생들의 작품이 걸려있다.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와 전시품을 돋보이게 하는 구조로 패션 샵을 연상케 한다.
이탈리아 센터 밖에는 센터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이탈리아 음식점과 기념품 점이 위치해 있다. 5월에는 페라리의 신차 발표회가 열릴 예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방시간: 9:00 – 18:00 (월요일 휴무)
▶주소: 上海市 浦东新区 世博大道 2095号
▶가는 방법
버스: 1030번 世博大道上钢路에서 하차, 또는 中国馆2号 타고 世博大道上钢路에서 하차
지하철: ①7호선 허우탄루(后滩路)역에서 하차 후, 1030번 버스 또는 中国馆2号 버스 타고 世博大道上钢路에서 하차
② 8호선 야오화루(耀华路)역에서 하차 후, 1030번 버스 타고 世博大道上钢路에서 하차

▷ 복단대 학생기자 정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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