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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중고차 번호판도 경매로?

[2014-08-29, 11:07:58]
최근 상하이시 교통위는 “상하이 중고차 번호판을 경매절차에 편입하는 세부정책을 연말까지 공식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동방망(东方网)은 차량 번호판 경매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29일 보도했다.
 
일부 시장전문가는  “내년 차량번호판 경매한도에 중고차번호판이 더해지고, 경매 인원수까지 제한하게 되면 내년 번호판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시장상황을 살펴보면, 경매 참가자들은 번호판 가격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 반면, 낙찰여부를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가 올해 차량번호판 경매시 동일한 ‘경고가(警示价)’를 시행하면서 낙찰률은 더욱 낮아졌다. 8월 경매 낙찰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번호판 경매를 준비중인 사람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사실상 상하이의 차량번호판 경매의 최종 거래가는 진정한 시장수요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 즉 많은 사람들은 최저 거래가가 더 높아도 경매에 참가하겠다는 심사다. 그러나 현 경매규칙으로는 거래가에 상관없이 낙찰이 결정된다.
 
‘게임의 법칙’ 각도에서 살펴보면, 경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가치의 발현이다. 그러나 현 상황은 비(非)시장요소가 존재해 일부 인위적인 간섭을 받고 있다. 따라서 중고번호판이 경매에 포함된다고 해도 그 수량이 크다지 크지 않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고, 가격이 내려간다고 해도 경매참가자들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경고가’ 시스템이 운행될 지, 2단계 경매규칙에 변화가 생길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차량경매 2단계는 두 번의 수정을 허용할 뿐이고, 수정 폭 또한 설정된 것이다. 따라서 사실상 마지막 순간에 입찰이 몰리면서 입찰시스템은 정체현상을 빚고있다. 그러나 수정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입찰의 마지막 순간이 지금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올 4월 상하이시시교통위 순젠핑(孙建平) 주임은 “앞으로 차량번호판 경고가 정책에 조정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즉 주관부서가 이 문제를 검토 중에 있으며, 중고차 번호판 거래제도와 차량경매제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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