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우디 中서 독과점 인정, 사상최대 ‘3000억원’ 벌금

[2014-08-13, 11:04:30]
 
중국 정부로부터 독과점 행위 여부를 조사받고 있는 자동차 업체 중 아우디가 처음으로 독과점 행위를 인정해 18억 위안(한화 3000억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발개위가 아우디를 비롯한 12개 일본 자동차업체에 대한 독과점 관련 처벌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이어, 아우디는 11일 저녁 독과점 행위를 스스로 인정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13일 전했다.
 
국가발개위 대변인은 지난 6일 “크라이슬러와 아우디에 대한 조사를 거의 마무리 지었으며, 두 기업의 독과점 행위를 확인해 조만간 관련처벌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FAW-폭스바겐(一汽大众汽车)의 장피지에(张丕杰) CEO는 “밝혀진 문제에 대해 FAW-폭스바겐 아우디는 이미 관련 조치를 취해 불법행위를 멈추었다. 정부의 처분을 마땅히 받아들이며, 영업서비스업의 규범과 관리를 강화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독과점 행위에 따른 벌금은 연간 매출의 1~10%가 부과된다. 아우디는 지난 한해 매출액의 1%에 해당하는 18억 위안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의 반독점 벌금 중 역대 최고 규모다.
 
벤츠, 아우디, BMW, 랜드로버 등 고급브랜드 기업들이 부품가격을 일제히 인하한 데 이어, 광저우혼다(广汽本田)와 광저우토요타(广汽丰田)는 각각 9월1일과 8월18일부터 부품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동펑닛산(东方日产)은 반독점법 법규에 따라 관련 영역의 개선방안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4.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5.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6.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7.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8.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9.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10.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4.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5.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6.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7.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8.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9. SK하이닉스 시스템IC, 中 국영기업..
  10.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사회

  1.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2.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3.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4.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5.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6.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7.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8.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문화

  1.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