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시진핑 중앙·남아시아 순방..'新실크로드 구상'

[2014-09-11, 17:23:46] 상하이저널
11~19일 스리랑카 등 4國 방문, 중동~남중국해 거점 항구 확보
경제선물 안고 ‘印 끌어안기’도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육상·해상 실크로드(비단길) 구상 실현을 위해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순방에 나선다.

10일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11일부터 19일까지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과 남아시아의 몰디브, 스리랑카, 인도 등 4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의 남아시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우선 11∼12일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의 제14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SCO는 중국, 러시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구성된 지역 안보협력기구다. 취임 후 두 번째로 타지키스탄을 찾는 시 주석은 SCO 회원국들과 '안보 공동체' 구상뿐 아니라 '실크로드 경제권'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실크로드 경제권이란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인구 30억명의 경제지역을 말한다.
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펼칠 남아시아는 중국이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진주목걸이' 구상의 핵심이다. 진주목걸이란 중동에서 남중국해까지 중국이 투자·개발하는 거점 항구들을 이으면 진주목걸이와 모양이 비슷한 데서 나온 용어다.

중국은 스리랑카 함반토다, 파키스탄 과다르, 방글라데시 치타공 등에 항구 건설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항구는 군사용도로 전용될 수 있어 인도는 중국의 군사적 팽창을 경계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일본을 방문, 일본과 방위 장비 분야 협력을 밝힌 것은 대중 군사 견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의 17∼19일 인도 방문은 '인도 끌어안기'란 해석이 나온다. 고속철 등 각종 경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진 시 주석은 뉴델리뿐 아니라 모디 총리 고향인 구자라트주까지 방문하기로 일정을 잡았기 때문이다.


기사 저작권 ⓒ 세계일보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인천아시안게임 19일 개막 주요경기일정> hot 2014.09.12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북한 등 45개국 1068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45억 아시안인의 축제인 제 17회 인천아시안게임이 9월 19..
  • 시진핑 '걸끄러운 이웃' 인도 끌어안기 hot 2014.09.11
    11일부터 인도 등 4개국 국빈 방문 중국 인도양 진출에 대한 불안해소양국 오랜 동반자 관계 강조할듯 미·일 인도 끌어들이기에도 대응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 중국에 '학술 한류' 퍼진다..한국어 논문대회 개최 hot 2014.09.11
    칭다오대 주관…내년 5월부터 한중 교류 축제 이어져한국 드라마와 음악 등 연예 분야에서 촉발된 중국 내 한류(韓流)가 내년에는 학술 분야까지 확산할 전망이다.중국..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2024 외국인이 좋아하는 中 브랜드..
  3. “독립에서 민주로” 노래로 전하는 시..
  4. 上海 글로벌 브랜드 1호점 유치 총력..
  5. 애플도 中 가격전쟁 가세…아이폰15..
  6.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
  7. ‘버닝썬’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
  8. 中 “한중일 정상회의, 3국 협력에..
  9. 中 도시 줄줄이 선수금 인하…“주택..
  10. 상하이 첫째 출산나이 평균 31.6세..

경제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2024 외국인이 좋아하는 中 브랜드..
  3. 上海 글로벌 브랜드 1호점 유치 총력..
  4. 애플도 中 가격전쟁 가세…아이폰15..
  5. 中 도시 줄줄이 선수금 인하…“주택..
  6. 中 AI 대형모델도 ‘가격 전쟁’…..
  7. 2023년 GDP 1000억元 이상..
  8.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9.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10.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사회

  1. “독립에서 민주로” 노래로 전하는 시..
  2.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
  3. ‘버닝썬’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
  4. 中 “한중일 정상회의, 3국 협력에..
  5. 상하이 첫째 출산나이 평균 31.6세..
  6.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7.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8.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9.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신간안내] 북코리아 5월의 책
  5. ‘범죄도시 4’ 상하이 온다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