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올해 중국의 최고 브랜드는 ‘텐센트’

[2014-11-17, 14:59:39]
 
차이나모바일’ 브랜드 가치 2위로 밀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4 중국 브랜드 순위’에서 텐센트(腾讯)가 차이나모바일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브랜드의 가치비중은 11%에서 24%로 늘어나 업계순위 2위로 도약했다. 반면 브랜드 가치를 주도했던 은행 및 통신업계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중문판 포브스지는 전했다.

‘2014 중국 50대 브랜드’ 가치규모는 1조4136억2000만 위안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중국 브랜드 순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모바일 인터넷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 순위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순위에 오른 기업 중 인터넷 브랜드는 총 7곳으로, 텐센트(1위), 알리바바(3위), 바이두(百度, 11위), 징둥(京东, 25위), 왕이(网易, 35위), 씨트립(携程, 38위), 치후(奇虎, 41위), 소후(搜狐, 45위)이다. 또한 인터넷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보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화웨이(华为, 13위)와 레노버(14위)가 이름을 올렸다. 전통 브랜드 중에서는 인터넷 사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하이얼(海尔, 28위), 건설은행(4위), 초상은행(1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는 기업의 향후 경쟁력과 수익능력을 대표한다. 한 기업의 향후 성장을 판단할 때 브랜드 가치는 재무현황보다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탄탄한 브랜드를 구축한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입장이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평가는 재무분석, 브랜드작용 및 브랜드 파워 등 10개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브랜드의 사업창조 가치를 측정한다.

올해 인터브랜드의 순위결과는 브랜드가 ‘개인의 시대(Age of You)’로 진입했음을 알렸다. 즉 시대의 흐름이 개인에게 맞춰지는 ‘개인의 시대’라는 의미다. 숫자 뒤에 감춰진 개인을 바라보고, 그들의 진실을 통찰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개성화’를 창조해 낸다는 설명이다.
 
인터넷 브랜드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기존 은행 및 통신업계가 주도하던 브랜드 시대는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신규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산업구조는 나날이 다원화되는 추세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공공요금의 무분별한 부가비용 없앤다 hot 2014.11.17
    그동안 수도, 전기, 가스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명목의 부가비용이 징수돼 왔다. 전기의 경우 ‘도시공공사업부가비용’이라는 명목으로 50년이 넘게 징수..
  • 11월 상하이자동차 번호판 최저가 7만3500위안 hot 2014.11.17
    중고차 번호판 첫 경매도입 중고차 번호판이 처음으로 경매에 참여한 ‘11월 상하이 개인용 자동차 번호판 경매’가 15일 진행되었다. 최저 거래가는 7만3500위안..
  • 상하이, 스모그 황색경보 발령 hot 2014.11.17
    상하이 기상센터는 17일 오전 6시58분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17일 정오까지 가시거리가 5000미터 이하의 중도(中度) 스모그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 상하이 디즈니랜드, 베일을 벗다 hot 2014.11.16
    내년 말 오픈 예정인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13일 오후 처음으로 내부 설계를 일부 공개했다고 해방망(解放网)은 14일 전했다. 궈웨이청(郭伟诚) 상하이 디즈니랜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