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올 상반기 중국내 성장률 충칭시가 10.9%로 1위

[2014-08-08, 11:59:57] 상하이저널
중국의 31개 성·시(직할시) 가운데 올 상반기중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부 대도시인 충칭(重庆)으로 조사됐다. 동북 지방인 헤이룽장(黑龍江)성은 가장 낮았다. 지방 정부의 성장률 부풀리기 의혹은 여전했다.

중국신문은 헤이룽장성을 마지막으로 지방 정부의 성장률이 모두 발표됐다고 7일 보도했다. 충칭시가 10.9%로 가장 높았고 구이저우(貴州)성 10.8%,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10.7%, 톈진(天津) 10.3%, 칭하이(靑海) 10.2% 순이었다. 반면 헤이룽장성은 4.8%로 가장 낮았으며 올해 중국 정부의 연간 성장률 목표인 7.5%에 못미친 곳은 닝샤(寧夏·7.4%), 저장(浙江·7.2%), 랴오닝(遼寧·7.2%) 등 모두 9곳이었다.

GDP 절대 규모로는 광둥(廣東)성이 3조879억 위안(약 520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쑤(江蘇)성이 3조115억 위안, 산둥(山東)성이 2조8080억 위안이었다. 경제규모가 3조위안을 넘는 곳은 광둥·장쑤 2곳뿐이었으며 2조 위안대는 산둥성 한 곳이었다. GDP가 가장 적은 지역은 시짱(티베트)자치구로 369억 위안(약 6조2000억 원)이었다.

31개 성·시 정부의 GDP를 모두 합치면 30조2835억 위안으로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미 발표한 26조9044 위안보다 약 3조3791억 위안(약 570조 원) 많았다. 여러 지방 정부가 함께 관여된 사업을 중복해서 계상할 경우 지방 GDP 합계가 중앙 정부의 합계보다 많게 잡힐 수 있다. 하지만 지방 정부의 실적 부풀리기가 중요한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경제 성장률이 발표될 때마다 이같은 불일치가 발생하는 것은 중국의 경제 통계에 대한 불신을 높이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기사 저작권 ⓒ 경향신문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4.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5.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6.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7.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8.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9.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10.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경제

  1.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2.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3.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4.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5.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6.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7.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8.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9.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10.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