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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전공 관련 활동이 핵심

[2015-01-20, 18:09:53]
[선배 학생기자 인터뷰]
꾸준한 전공 관련 활동이 핵심
 
 
 
 
 
 
 
 
장상연(상해한국학교)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입학예정
1학년~2학년: 한국에서 공부
3학년~4학년 1학기: 레고국제학교(SRIS)
4학년 2학기~8학년 1학기: SAS
8학년 2학기~10학년: 상해중학
11학년~12학년: 상해한국학교
2015학년도 건국대 수의학과, 서강대 전자공학부,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합격
TOEFL 118, SAT 2160, HSK 5급, GPA 3.5, 한국학교 내신 4등급
 
 
본격적인 입시 준비와 학과 결정은 언제 했나?
입시를 준비한 건 10학년 때부터였다. 남들이 하는 토플이나 수학 등을 열심히 했다. 학과는 작년 4월에 처음으로 결정했다. 특례 입시 학원을 다니면서 성적이 잘 나와서 중앙대 의대를 도전하려 했었다. 그러다 동물을 좋아하는 성향을 감안했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이 수의대였다.
 
학과를 결정하게 된 시기와 계기는?
2014년 4월에 처음 결정했다. 특례 입시 학원을 다니면서 성적이 잘 나와서 중앙대 의대 정도에 도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동물을 좋아하는 성향을 감안했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이 수의대였다.
 
입시에 대한 조언은 보통 누구로부터 받았나?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그렇지만 학습계획 자체는 직접 짜고 실천했다. 한국 특례학원을 다니면서 깨달은 건, 학원에서 해주는 조언들은 무조건 전부 믿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 서류를 준비할 때는 어학 공인 성적, AP, IB 등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내신이다. 내신을 가장 우선시 하시는 게 좋다.
 
수의대 진학에 가장 중요한 과목은?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는 지필평가에서 수학을 본다. 그러니 수학을 열심히 할 필요가 있고, 나머지 대학들에서 중요시하는 생물, 화학 쪽 공부를 해둬야 한다.
 
학과 수업 외에 했던 교내/교외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
교외 활동으로는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단 활동 등을 했고, 교내 활동으로는 수학 클럽과 축구부 활동을 했다. 내 생각에는 이런 활동들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 같다. 어떤 활동이든 전공과 관련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상경력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예를 들어서 전공 관련 경시대회에서 꾸준히 입상을 하면 자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다. 상해중학에 있었을 때를 돌이켜 보면, 입상할 기회 자체가 적었다. 하지만 한국학교 같은 경우에는 경시대회가 많기 때문에 입상할 기회가 많다. 내 경우는 영어 작문대회, 과학의 날, 생물경시대회 등에서 상을 탔다.
 
스펙과 관련해서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TOEFL은 110점을 넘기면 시험을 더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SAT도 마찬가지로 2250점을 넘기면 시험을 더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 생활을 하면서 중국어와 영어 둘 중 무엇에 집중했는가?
나 같은 경우는 영어에 치중했다. 결과적으로 HSK 5급 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중국어를 열심히 안 한 것에 대한 후회가 든다. 중국어 공부도 충분히 해두면 특례 입시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중국어가 요즘 각광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아무리 중국어가 중요하다고 해도 영어가 우선이라고 생각했고, 중국어에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좀 더 비중을 두었다.
 
수의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
수의학은 모든 동물에 대한 질병예방과 치료를 담당하며 나아가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연구하는 동물 전문 학과다. 수의학과는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뉜다. 예과에서는 생물, 화학 등의 기본적인 과목들을 많이 배운다. 본과 1학년부터 시작해서 강아지 해부 실습 등과 같이 전공에 밀접한 관련을 가진 활동을 많이 한다.
 
공부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했나?
나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재수를 했기 때문에 남는 시간이 정말 많았다. 아침 8시 30분에 집을 나와서 9시에 학원에 가서 독서실에서 새벽 1시까지 공부를 했다. 독서실의 특성상 공부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다.
 
수의학과에 가고 싶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고등학교 때 했던 공부의 연장선상에서 대학을 바라봐야 한다. 수의학과는 공부 분량도 내용도 빡세다. 그렇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면 안 되고 성실히 공부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건대 수의대는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사립 수의대이기 때문에 학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또,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학생도 수의학과에 가면 곤란할 것 같다.
 
졸업 후에 꿈은 무엇인가?
수의학과 특성상 진로가 어느 정도 정해진 학과인데, 나는 동물병원을 차리거나 건국대학교 부속 병원에 들어가서 일을 하고 싶다. 또, 동물들의 권리를 지키고 보호하는 동물 권리 보호 운동가가 되고 싶은 생각도 있다.
 
▷고등부 학생기자 전민수(상해한국학교 10), 이건(상해중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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