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국경절 유래와 의미 알고 즐기자

[2015-10-01, 00:34:48]


국의 국경절

중국은 1949년 12월3일 중앙인민정부 위원회 4차 회의에서 전국 정협(政协)의 건의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일의 결의’를 통과시키고, 매년 10월1일을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의 날인 국경일로 결정했다.

1999년부터 국경절은 춘절(春节), 노동절(勞动节)과 더불어 중국의 3대 ‘황금주’로 불린다. 국경절의 법정 휴가 3일에 전후 2주의 주말을 조정해 총 7일의 휴가기간을 가진다. 

신(新)중국 설립 초기(1950~1959년) 매년 국경절이면 대규모 경축행사와 열병식을 거행했으나 1960년 9월 중공중앙, 국무원은 근검건국(勤俭建国)의 방침에 따라 국경제도를 개혁했다. 이후 1960년부터 1970년까지 매년 국경절이면 텐안먼(天安门) 앞에서 성대한 집회와 군중시위 활동을 거행했으며 열병식은 하지 않았다.

반면 1971년부터 1983년까지 베이징에서는 매년 10월 1일 공원에서 대규모 친목행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해 국경절을 경축했으나, 군중시위는 진행하지 않았다. 국경절 35주년을 맞은 1984년에는 성대한 국경 열병식 및 군중 경축 퍼레이드를 거행했다. 이후 10여 년 동안에는 또 다른 형식으로 국경일을 경축했으며, 열병식 및 군중 경축행사는 거행하지 않았다.

국경절 50주년인 1999년 10월 1일에는 성대한 국경절 열병식과 군중경축 퍼레이드를 거행했으며, 이는 20세기의 마지막 성대한 국경절 행사로 기록된다.

신중국 설립 이후 국경절 행사에서 열병식은 총 14차례 거행됐다. 1949년~1959년 사이 11차례, 1984년 35주년, 1999년 50주년, 2009년 60주년의 3차례이다.

또한 매 5~10년 주기로 다양한 형식과 규모의 경축행사 및 열병식이 거행된다. 역사상 의미가 컸던 행사로는 개국대전(开国大典, 1949년), 건국5주년, 10주년, 35주년, 50주년 및 60주년의 6차례의 대규모 열병식을 들 수 있다.

 
국경절이란?
국경절이란 한 국가의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그 나라가 정한 법정공휴일이다.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독립, 헌법제정, 국가 원수(元首)의 탄생 혹은 기타 주요기념 의의를 지닌 연례 기념일이다. 일부에서는 국가 수호신의 성인절(圣人节)을 일컫기도 한다.

대다수 국가에서는 이와 유사한 기념일을 지내지만, 복잡한 정치관계로 인해 국경일로 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미국에는 ‘국경일’ 대신 ‘독립기념일’이 있다. 양자의 의미는 일맥상통한다.

세계적으로 국가건립 시기를 국경절로 정한 나라는 총 35개이고, 수도 점령일을 국경절로 하는 나라로는 쿠바와 캄보디아 등이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독립일을 국경절로 정한다.

고대 중국에서는 황제즉위, 탄신을 ‘국경’이라 칭했다. 오늘날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식설립 기념일을 10월 1일로 지정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을이 지나는 거리 - 함께 걷기 좋은 상하이 가을.. hot 2015.10.12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듯 한 하늘, 가을이다. 차 한잔 손에 들고 유유자적 산책길 나서기 좋은 상하이의 작은 거리들을 소개한다. 길어봐야 1Km에도 못 미치는...
  • 가을 황홀경, 단풍이 부른다 hot 2015.10.10
    장시 우위안(江西婺源)가을이 깊어갈 수록 우위안의 가을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어 간다. 마을을 중심으로 어느 방향에서 우위안으로 진입하든 수십리에 걸쳐 사람그림자..
  • 중국, 가장 엄격한 ‘식품안전법’ 10월 1일 시행 hot 2015.09.30
    중국 역사상 가장 엄격한 ‘식품안전법’이 10월1일부터 시행된다. ‘식품 추적관리’와 ‘실명제등록’의 두 가지 주요 규정이 소비자들의 권익을 크게 확대했다고 제일..
  • [인터뷰] 역사와 시선展 강철기 작가 hot 2015.09.26
    궁(宫), 문고리, 소나무, 그리고 화가의 지문처럼 그림마다 수 놓은 이름 모를 꽃들. ‘궁’을 통해 희망과 미래를 그린 강철기 작가가 지난 19일 관객들과 만나..
  • ‘행복하세요’ 주문을 걸다, 에바 알머슨 개인전 <.. hot 2015.09.26
    행복을 그리는 작가, 에바 알머슨의 전시 가 모간산루에 위치한 아트앤스페이스에서 10월 3일 개막한다. 스킨푸드, 하나․외환은행과의 콜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3.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4.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5.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6. 코리아 OHM, 中Sunny Tren..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9.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10.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코리아 OHM, 中Sunny Tren..
  3.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4.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5.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6.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7.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8.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9. 中 1분기 항공 여객 수송량 1억 8..
  10.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3.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6.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7.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8.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9.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10.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5.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6.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7.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