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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돌아보기① 2015년 해외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나

[2015-12-20, 18:30:19]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사건

1월 7일,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 이슬람극단주의자 테러리스트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사망했다. 이 테러는 샤를리 에브도가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일어났다. 이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와 ‘종교를 모욕하는 자유까지 허용할 수는 없다’는 논쟁이 이어졌다.


2월: 코펜하겐 테러
2월 14일 샤를리 에브도 테러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예술, 신성모독과 표현의 자유’ 토론 중 또 한번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이튿날까지 3차례에 걸친 총격이 이어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3명이 부상 당했다. 용의자는 3번째 공격을 하던 중 경찰관의 사격으로 사망했다.



3월: 예멘 내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예맨 내전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수니파 연합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 간의 대립 전쟁이다. 3월 22일 후티 반군들이 수도를 점령하고 하디 대통령의 정부를 붕괴시키자 26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습에 나서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유엔의 중재에도 8개월 이상 이어졌으나 마침내 오는 15일 휴전협상을 앞두고 있어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사우디 공습 이후 5000명이 숨졌으며 이 중 절반은 민간인이다.



4월: 네팔 지진
4월 25일 네팔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네팔뿐 아니라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주변국까지 8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수도인 카트만두의 랜드마크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다라하라 탑은 완전히 무너졌으며, 3세기와 5세기에 각각 지어진 파탄 두르바르 광장과 스와얌부나트 사원까지 파손됐다.

 

5월: 아일랜드 동성애 결혼 합법화
5월 22일에는 아일랜드가 최초로 국민투표를 통해서 동성애를 합법화 했다. 국민의 60.5%가 참여한 투표에는 62.1%가 동성애 결혼 합법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일랜드에서 동성애가 비 범죄화 된지 22년 밖에 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보수적인 사회의 놀라운 발전이라 할 수 있다.


6월: 인도 역대 최고 폭염
인도에서 폭염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6월 2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330명에 달했다. 특히 인도의 동남쪽 해변에 있는 안드라 프라데쉬에서는 24시간동안 42명이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48도까지 치솟은 폭염은 인도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도 세계에서 4번째로 강력한 것으로 기록됐다.



7월: 뉴호라이즌호 명왕성 도달
7월 14일, 뉴호라이즌호가 명왕성에 도달했다. 뉴호라이즌호는 명왕성을 지나면서 지면과 7800마일 거리로 이동했는데, 이는 역사상 명왕성과 가장 가까운 거리이다. 이를 통해서 명왕성의 지름은 1472마일이라는 것을 확인했음, 양극에 있는 질소와 메탄의 존재와 많은 양의 질소를 우주로 방출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8월: 유럽 난민 사태
올해 8월에는 전체적으로 난민위기가 더 극심해 졌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발생한 난민은 1160여만명에 달한다. 난민 수용에 적극적인 독일정부는 11월 말 기준 96만 5000명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외에도 네덜란드, 벨기에 등이 난민 수용에 나섰으며,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은 난민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


9월: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지난 9월 폭스바겐 AG그룹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폭스바겐은 1100만대의 차량에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해 각국 인증시험 때만 저감장치를 작동해 환경기준을 충족하도록 엔진 제어 장치를 프로그래밍 했다. 이는 고급 브랜드인 아우디도 마찬가지. 한편 한국에서는 대대적 프로모션에 11월 판매량이 크게 오르면서 ‘환경보다 실리를 택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0월: 이집트발 러시아 항공기 추락
10월 31일 이집트발 러시아 항공사의 메트로젯 항공 9268편이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부에 추락했다. 러시아를 향해 이륙한지 23분만에 일어난 일이다. 사고기에는 7명의 승무원과 217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은 러시아인이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폭탄 폭발이 원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1월: IS 프랑스 파리 테러
11월 13일 프랑스 바타클랑 극장 등 최소 7곳에서 동시 다발 연쇄 테러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1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인질극이 벌어진 바타클랑 극장에서만 90명이 사망했다. 이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튿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 국경봉쇄를 단행했다. IS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12월: 메르켈 독일 총리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타임은 “세계 각지에서 안보와 자유 사이의 균형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는 지금, 독재는 물론 편의주의에도 맞서면서 세계에 하나의 모범을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인물로 여성 개인이 선정된 것은 1986년 이후 29년만에 처음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강서희(SCIS 10), 김라겸(BISS Y12), 김상규(화동제2부속중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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