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여성 직장인 80% "출산 후 이직 생각"

[2016-05-10, 11:06:28] 상하이저널
중국의 한 조사기관의 설문조사에서 여성 직장인의 80%가 출산 후 이직할 생각이 있으며 60%의 여성들이 "둘째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만보(新民晚报) 10일 보도에 의하면,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은 '워킹맘 생존현황' 설문조사를 통해 1만4290개의 조사보고서를 회수,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60% '둘째 계획 없다'
조사 대상 중 6.65%의 여성 직장인들이 이미 둘째를 출산한 것으로 나타나고 29.39%는 출산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1명을 두고 있는 여성 가운데서 '둘째 계획이 없다'고 답한 여성 직장인이 58.71%로 높게 나타났다. 또 자녀가 없는 여성 가운데서 '앞으로도 자녀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가 20.48%였다. 

여성 직장인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은 출산, 육아 등 공백기에 자신의 직위를 빼앗길 염려가 68.2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승진이거나 임금인상에 어려움'(56.89%), '둘째를 낳은 후 직장 복귀가 어렵다'(53.18%), '자신의 (직장에서의) 가치가 떨어진다'(50.73%), '일의 효율성이 떨어진다'(43.67%) 등이었다.

임금인상, 지위에 영향
95%가 넘는 여성 직장인들은 출산이 직장에서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출산 전 근무시간, 직장내 지위, 업무배치 등에서 출산전후를 비교했을때 '못하다'는 답이 '낫다'는 답에 비해 훨씬 많았다. 그 이유별로는 24.21%의 여성들은 '임금이 낮아졌다'고 답했고 26.59%는 '지위가 떨어졌다'고 답한 반면 출산후 임금과 직장내 지위가 상승했다고 답한 사람은 4%에 불과했다.

출산 후 이직 많아
80%의 워킹맘들이 출산 후 이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32.92%는 이미 이직한 상태였다. 이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21.11%에 그쳤다.

'워킹맘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조사에서는 '근무시간 자유선택'(76.5%)과 '8시간 근무 이외는 가족이 우선'(67.11%)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또 50.26%의 여성 직장인들은 워킹맘이 '더욱 높은 임금을 필요로 한다'고 답했고 41.54%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39.39%는 '일에 대한 스트레스 덜 받는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선택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출근거리였다. 출산 전 여성들이 직장선택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3가지가 임금(83.07%), 직위(56.17%), 근무환경(53.66%)인데 반해 워킹맘들의 선택은 출근거리(86.4%), 임금(73.03%), 업무량(63.57%)이었다.

이밖에 34.09%의 여성들은 '가정때문에 도전적인 업무는 기피한다'고 답했고 22.52%는 '자녀와 관련있는 일을 한다'고 답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Ⅴ hot 2016.05.28
    [상하이통]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Ⅲ 2016.05.12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의 시크..
  • 중국 온라인 B2C시장 진출 성공전략 ④-1 hot 2016.05.10
    중국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면서, 소위 중국인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브랜드를 판매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쉽다. 문제는 항상 일반인도 잘 모르는 한국 브랜드를 팔고..
  • 沪, 과기대 신캠퍼스 오픈, 인재 유치에 총력 2016.05.10
    상하이 과학기술대학교의 새 캠퍼스인 장장(张江) 캠퍼스가 이미 완공을 마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입학하는 2016년 본과 신입생 및 유학생에 대..
  • “토요일의 아이들” 상해한국주말학교 hot 2016.05.10
    1993년 8월 7일, 초등학생 30명으로 거행된 개교식을 시작으로 하여 상해한국주말학교가 올해로 만 23세가 된다.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이 세계 무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6.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7.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8.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9.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3.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5.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6.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7.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8.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9.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10.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