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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결함 배터리 논란...공급상이 삼성?

[2017-10-09, 15:12:28]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8'에서 잇따라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제품 결함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일본, 홍콩 등에 이어 중국에서도 처음으로 아이폰8 플러스 제품의 배터리가 팽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펑파이신문(澎拜新闻)이 9일 보도했다.


지난달 22일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판매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만에서 소비자가 아이폰8 제품을 충전하던 중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디스플레이와 본체 사이에 균일이 생겼다. 10월 2일과 3일에도 홍콩과 대만에서 이 같은 배터리 팽창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5일 광저우(广州)의 한 소비자가 구매한 아이폰8 플러스는 개봉하자마자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화면과 본체가 벌어져 있었으며 연소한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배터리 불량 문제가 잇따라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삼성 '갤럭시노트7'처럼 폭발 사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미국 IT기기 분해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iFixit)이 아이폰8에 이어 아이폰8 플러스의 분해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배터리는 갤럭시노트7의 공급상이던 삼성SDI공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번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배터리 팽창은 심각한 문제가 결코 아니며 폭발과는 무관하다"라며 "구체적인 조사결과는 정확하게 조사한 후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배터리 공급상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이폰8 시리즈는 출시 직후부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보다 해외판은 400위안, 홍콩판은 700위안까지 떨어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최근 발생한 배터리 팽창 사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1월 출시 예정이던 '아이폰X 제품도 제동이 걸리면서 출시일이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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