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해한국학교, 뤄양 외고 교류방문

[2017-11-09, 15:25:09] 상하이저널

한중 관계의 다리 '학생 민간 사절단'

 

지난달 31일부터 2일, 상해한국학교(교장 신현명)의 26명의 학생과 4명의 선생님은 중국의 7대 고도(古都)인 뤄양(洛阳)에서 “뤄양 외고 교류방문”을 진행했다. 상해한국학교는 2013년 뤄양화양국제학교와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해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시행해 왔다. 이러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한중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고 양교 학생의 상호 간의 문화 이해를 증진했다.

 

 

 

 

 

 

 

-뤄양(洛阳)과 정저우(郑州)


교류 활동에 앞서 그리고 교류 활동 이후에도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은 더욱 효율적인 교류를 위해 뤄양과 뤄양 주변의 도시인 정저우(郑州)에서 답사했다. 답사 장소는 정저우의 소림사(少林寺)와 윈타이산(云台山), 그리고 낙양의 룽먼 석굴(龙门石窟)이었다. 모든 답사 장소는 오래된 만큼 중국의 문화와 사상의 변천사를 담고 있었다. 다양하고 중국의 문화면에서 의미 있는 답사 장소는 뤄양 학생을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하였고 교류 중, 대화주제가 되기도 했다.

 

-교류 활동


상해한국학교에서 교류활동을 위해 방문한 학교는 뤄양화양국제학교(洛阳华洋国际学校), 뤄양외국어학교(洛阳外国语学校东校区/동부 캠퍼스), 그리고 뤄양외국어학교(洛阳外国语学校/서부 캠퍼스)가 있었다. 가장 처음 찾은 화양국제학교에서는 낙양 학생들과 직접 만나 교류를 진행했다. 또한, 음악 수업에 참여하여 중국의 전통악기인 후루쓰와 피파의 연주법을 배웠다. 이에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은 생소할 수도 있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접해볼 수 있었다.


동부에 위치한 뤄양외국어학교에서는 뤄양 측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중국의 다양한 소수민족의 무용, 중국 전통극,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서예 쓰기 등 중국 고유문화가 여실히 드러난 무대였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상해한국학생 역시 공연을 준비했으며 한국의 인기 가요를 불러 한국 문화를 알렸다.


뤄양외국어학교(서부 캠퍼스)는 동부 캠퍼스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이 학교에서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은 국제반 학생들과 1대1로 교류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로 조를 짠 만큼 교류는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었다. 이후, 양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선농구경기가 열렸고, 학생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땀을 흘리며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뤄양외고 교류 방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국적이라는 장벽에도 불구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놀라웠고 기쁘기도 했다. 특히, 낙양에 있는 학생들의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태도가 감명 깊었다"라며 학생 본인 역시 “계속해서 중국의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2박 3일간의 뤄양 방문 및 교류 활동은 학생들에게 두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하게 하고 한중 양국의 학생들이 우호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기자 박현서(상해한국학교 10)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이성 친구와 여기 어때? 상하이 청소년 만남의 장소.. hot 2017.11.17
    상하이에서 청소년 놀이공간이 많지 않다. 또래 친구나 이성 친구를 만나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시내 백화점과 쇼핑몰, 한인타운 노래방과 주변 카페 등이 고작이다..
  • 가을이 머문 상하이 낙엽길 29곳 hot 2017.11.11
    오락가락 날씨 변덕이 심한 상하이에도 늦가을이 찾아왔다. 은행잎과 단풍잎은 거리를 각양각색으로 물들여 새파란 하늘과 함께 상하이 곳곳을 만연한 가을 분위기로 물들..
  • 11.11 빼빼로데이 뒤에 숨겨진 상술? hot 2017.11.10
       추석과 같은 연휴가 있는 10월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과 달리 11월은 ‘휴일이 없는 달’이다. 그러나 11월 하면 자연스레..
  • 애플, 아이패드에 홈버튼 대신 '페이스 ID' 탑재 hot 2017.11.09
    애플, 아이패드에 홈버튼 대신 '페이스 ID' 탑재 신랑재경(新浪财经)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빠르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에 홈버튼 대신 안면인식 기술을...
  • 中 비즈니스 환경 가장 좋은 도시는? hot 2017.11.09
      중국에서 비즈니스 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로 광저우가 1위를 차지했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지난 8일 광동∙마카오∙홍..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3.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4.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5.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6.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7.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8.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9.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10.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경제

  1.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2.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3.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4.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5. 코리아 OHM, 中Sunny Tren..
  6.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7.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8.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9.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10. [차이나랩]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

사회

  1.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4.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5.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6.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9.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10.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10.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