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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CEO, 시골마을 ‘명예촌장’ 되다

[2017-11-29, 10:51:57]

류 회장 “5년 안에 농민들의 소득 10배로 늘리겠다”


류창동(刘强东) 징동그룹(京东集团) 회장은 28일 허베이성 푸핑현(阜平县) 핑스토우촌(平石头村)의 촌민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명예 촌장’이 됐다. 

 

취임식에서  회장은 “나는 농민의 아들이다. 농민의 생활이 어렵고, 농촌의 발전이 어렵다는 점을 아주 잘 안다”면서 “본인과 여러분의 노력으로 3년 안에 이곳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것이며, 5년 안에 전체 농민의 연간 수입이 10배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집집마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수입으로 모든 가정이 샤오캉(小康:물질적으로 안락한 사회) 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고향 중학교에서 강의할 때, 어린 시절 가장 큰 꿈이 바로 ‘촌장’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촌장이 되어 농민 모두가 돼지고기를 먹도록 하는 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그의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다. 

 

그는 창업 이후에도 고향의 발전을 염두에 두고, 고용, 교육, 사회보장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징동그룹은 지난 2015년 푸핑현의 빈곤구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 도자기, 버섯 등의 특산품 발전을 지원했다. 농민들은 징동그룹의 성실한 지원을 눈여겨보던 차 그의 꿈이 ‘촌장’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 그의 꿈을 이루어준 것이다.

 

그가 ‘명예 촌장’이 된 핑스토우촌은 푸핑현 마을에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8개 자연촌을 관할한다. 평균 해발 1312m, 면적 3만6500묘(亩)이나 경작지는 703묘에 불과하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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