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에도 부는 ‘화장실 혁명’ 바람

[2017-12-05, 17:08:14]

 

  

“공공 화장실이 집보다 더 예뻐요”

 

상하이를 처음 방문한 선양(沈阳) 관광객이 최근 개조된 공공 화장실을 방문한 뒤 한 말이다.

 

최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화장실 혁명’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상하이 화장실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신민만보(新民晚报)는 최근 홍커우(虹口)구 내 낙후된 화장실 50여 곳의 대대적인 개조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우진루(武进路) 577호, 쿤산화위안루(昆山花园路) 23호, 창중루(场中路) 570호, 바린루(巴林路) 60농 등 공공 화장실 4곳 개조 공사를 이미 완료했다. 해당 화장실들은 위생, 외관, 시설 면에서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상하이 지하철 17호선과 9호선 3기 화장실은 새로 업그레이드된 ‘3.0 버전’의 화장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3.0 버전’의 화장실은 일반 승강장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기존 화장실과 차이가 있다. 남∙녀 화장실 칸 비율은 1:2.5로 한 화장실당 최소 각각 2칸, 5칸이 확보된다.

 

이 밖에도 매 시간당 20회 이상 환기를 시키는 등 내부 시설 관리도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화장지, 손세정제, 공기청정기 등 기초 시설을 비롯한 장애인 전용 화장실, 어린이 변기 및 세면대, 영∙유아 기저귀 교환대 등의 편의 시설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상하이시는 “오는 2020년까지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 역에 업그레이드된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하철 내 이미 낙후된 화장실에도 단계적으로 개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복단대, ‘한국사 골든벨’ 주인공은? hot 2017.12.06
    한국인 유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 지난달 10일 상하이 복단대학교에서 한국 유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한국사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이번..
  • [중국법] 음주측정에 대한 이견진술 기회 hot 2017.12.06
    Q 한국인 A는 친구들과 회식 자리에서 맥주 1잔을 마시고 운전을 하고 집에 돌아가던 중 음주측정을 당해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측정량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공..
  • 中 어플, ‘미모 여대생’ 300위안에 대여! hot 2017.12.05
    최근 중국에서는 시간당 300위안(5만 원)에 ‘미모의 여대생’을 대여할 수 있는 앱(APP)이 등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앱을 통해 이성친구를 사귀고, 함께 데..
  • 연말 연시 가족과 함께 갤러리로~ hot 2017.12.05
    어느새 2017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몸과 마음이 분주하고 조급 해지기 마련이다. 오히려 이럴 때 하루쯤 시간을 내어 차분하게 예술을 감상하고..
  • 아지센라면 中 실적 악화…순이익 80% 감소 hot 2017.12.05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중국 아지센라면(味千拉面)의 최근 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8.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9.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