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서 옷 파는 코카콜라

[2018-06-28, 14:47:30]

글로벌 음료수 업체인 코카콜라가 업계를 추월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첫 오프라인 의류 매장인 '드레스 코카콜라(Dress coke)'가  총칭 아이롱후이청쇼핑몰(重庆爱融荟城购物中心)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코카콜라 특유의 붉은색, 흰색, 검은색을 기본으로 하는 티셔츠, 셔츠, 청바지. 폴로티,  모자, 신발, 가방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앞서 코카콜라는 이탈리아 제조업체인 알비세티(Albisetti)와 손잡고 만든 의류브랜드를 상하이 따웨청(上海大悦城)에 선보인바 있다. 또 데빌너트(DEVIL NUT), 키스(KITH) 등 브랜드들과 콜라보 컬렉션을 발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는 화장품업계에도 발을 들였다.
코카콜라는 한국 더 페이스샵과 협업해 컬러 화장품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더페이스샵은 코카콜라 특유의 강렬한 빨간색 로고 등을 화장품 패키지에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카콜라의 '일탈'은 탄산음료의 판매부진이 원인이라고 중국경제망은 전했다. 코카콜라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탄산음료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2017년 코카콜라의 매출은 동기대비 15% 하락했고 순이익은 동기대비 13% 하락했다. 주주들의 순이익은 동기대비 81%나 미끄럼질 쳤다.


이에 코카콜라는 최근 중국에서 소다수를 출시하는가 하면 '러춘(乐纯)'요쿠르트의 주식을 사들여 전략적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요쿠르트 시장에도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는 알코올음료 판매를 개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8년 1/4분기 코카콜라의 실적은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올 1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16% 성장한 13억 7000만달러였고 매출도 5% 성장한 76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식품업계 관계자는 "코카콜라는 의류업계와의 접목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신세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면서 "이같은 시도가 좋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성(省)이름 유래 hot 2018.07.13
    중국 성(省)이름 유래 [지린성(吉林)] 청나라 시대에 송화강(松花江) 부근에 지린우라성(吉林乌拉成, 지금의 지린성)을 세웠다. 만주어로 지린은 물이나 길 가장자..
  • 싱싱한 과일·채소 ‘로푸드 스무디&주스’를 즐기자 hot 2018.06.30
    뜨거운 여름, 과일로 예뻐지기 싱싱한 채소와 과일의 조화 ‘로푸드 스무디&주스’를 즐기자 더운 날씨로 축축 늘어지는 상하이의 여름. 뜨거운 불앞에서 음식하기도 귀..
  • 중국 과일의 모든 것 hot 2018.06.30
    과일, 어디까지 먹어봤니? 약 10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에서 사먹는 과일은 맛이 없었다. 맛 보다는 ‘싼 맛’에 먹는 다는 게 오히려 맞는 말일지도 모를 정도로...
  • 상하이 世外小学 정문 앞 ‘묻지마 칼부림’ 초등생.. hot [1] 2018.06.28
    20대 중국인 남성이 28일 오전 상하이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서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들에게 칼부림을 벌여 초등학생 2명이 숨졌다. 상하이 쉬휘(徐汇) 공안국의 보..
  • [6.28] 잘나가던 스타벅스, 중국에서도 '삐그덕' hot 2018.06.28
    중국은 지금…2018년 6월 28일(목)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잘나가던 스타벅스, 중국에서도 '삐그덕' 스타벅스가 미국시장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6.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7.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9.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10.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경제

  1.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2.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3.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4.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7.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8.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9.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10.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7.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