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숙취해갈법

[2021-10-20, 16:05:17] 상하이저널
Dr. SP 황동욱박사의 예방의학 이야기 12 

2021년 가을 공기가 제법 쌀쌀해진 최근 기관지 호흡기 질환 감기환자 또한 역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코로나 시대에 자기 관리란 이제는 꼭 필요한 숙제로 다가온다. 필자의 예방의학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독자들에게 자기관리에 도움되길 비는 바이다. 다가올 연말연시 간에게 무리가 될 수 있는 연말모임으로 인한 음주의 시기가 점점 추위와 함께 다가 온다. 피할 수 없는 모임 그리고 음주에 대비하기 위해 숙취 그리고 숙취해갈법에 대해 이어가려 한다. 

사라지지 않는 술 냄새… ‘이것’ 위험 신호

술을 마신 다음 날까지 술 냄새가 오래, 심하게 난다면 간 건강 이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체질에 따라서도 술 냄새가 더 많이 또는 적게 날 수 있지만, 최근 들어 냄새가 심해졌거나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간경화, 간부전과 같은 간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간 질환이 발생하면 간의 대사 능력 또한 약해진다. 대사 능력은 몸 속 유해물질을 처리하는 능력으로, 간은 몸 속에 들어온 알코올을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잦은 음주나 과음은 간의 대사 능력을 떨어뜨리고 몸 속 알코올 처리를 방해한다. 해독되지 못한 알코올은 호흡을 통해 폐에서 바깥으로, 땀샘을 통해 피부에서 바깥으로 배출되며, 이로 인해 숨을 내뱉거나 가만히 있어도 술 냄새가 난다. 간 질환으로 인해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진 사람일수록 술 냄새가 심하고 오래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불어 간 질환이 없어도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낮으면 술 냄새가 심할 수 있다.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을 경우 알코올 분해 능력 또한 떨어져, 술 냄새가 심하고 오래가는 것은 물론, 술만 마시면 얼굴이 심하게 붉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사람은 최대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낮은 사람이 술을 마시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쉽게 술을 줄일 수 없거나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해야 한다면 마시는 양과 횟수를 줄이는 노력이라도 필요하다. 술 자리에서는 물을 자주 마셔 알코올을 희석시키고, 이야기를 많이 해 술 마시는 간격을 늘리도록 한다. 술안주는 뇌•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 양을 줄이고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춰주는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 좋다.

숙취 해갈을 위한 꿀팁 

①기상 후 따뜻한 차나 물을 2~3 머그잔을 마십니다. 
②냉∙온욕은 간의 해독기능을 엄청나게 도와 주나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③공복 보다는 꼭 조식을 자극적이지 않은 탕류로 섭취 추천 드립니다. 
④무리한 운동보다는 시원한 공기 맞으며 속보 걷기를 합니다. 
⑤긍정적이고 웃음 나는 동영상 시청을 통해 체내의 화기를 내려 앉히도록 합니다. 

  

 

 
황동욱 의학박사(Dr.Shanghai Peace CEO)
-(현)구베이 PEACE클리닉 한국부 대표원장, 푸동 루자주이 LANHAI 그룹 국제 메디컬 센터 국제부 센터장 겸 중서의결합 불면심리학과 대표원장, 중화중의학학회 외치(피부병)학회 위원, 상하이 청년의사침구학회 위원, 중국 침구학회 정회원
-상하이중의약대학 부속 약양중서의결합병원 침구과 박사(불면증 심리학 전문의)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전공탐색 ⑦] 호텔경영학과 2021.12.06
    사람들은 세상 어디에 가던지 쉬고 묵을 곳이 필수로 필요하다. 하지만 세계 각국에 자가를 둘 수 없음에 숙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 및 모텔을 찾는 것이 가장..
  • [전공탐색 ⑥] 美 미디어 커뮤니테이션학과 유명 대.. 2021.12.05
     미디어학과는 사회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실용적인 학문이며 모든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기술하는 학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원래 고대 그..
  • [전공탐색 ⑤] 12년 특례 모집하는 한국대학 간호.. 2021.12.04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7월 15일부터 같은 해 10월 15일까지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초..
  • [전공탐색 ④ 생명공학과,생명(bio)+기술(tec.. 2021.12.03
    최근 의학, 약학 등 자연과학 계열의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이 중 생명공학과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생명공학과에 대해 자세히...
  •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을爱 hot 2021.12.02
     좋다. 이쁘다. 쓰난루(思南路) 가을의 정취 속을 걸어가는 내내 눈에만 담아두자는 다짐을 뒤엎고 사진을 찍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다. 상하이에 온 첫..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3.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6.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7.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8.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9.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10.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3.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4.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5. SK하이닉스 시스템IC, 中 국영기업..
  6.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7.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10.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

사회

  1.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2.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3.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4.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5.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6.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7.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8.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9.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2.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