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등 中 대기업 태풍 피해 복구 성금 666억 기부

[2023-08-05, 08:08:59]
[사진 출처= 시나닷컴(新郎)]
[사진 출처= 시나닷컴(新郎)]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베이징을 비롯한 인근 지역까지 심각한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IT 기업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1일과 2일 이틀 동안 중국 대기업들의 통 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왕이(网易), 징동, 텐센트,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샤오미, 이상자동차, 비야디를 비롯한 스타벅스까지 여러 기업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내 놓은 성금액만 3억 70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666억 원을 넘어섰다.


시작은 이상자동차(理想汽车)였다. 지난 1일 이상자동차는 베이징시 자선협회에 2000만 위안을 기부하며 수해 피해 복구에 써 달라고 당부했다. 왕이도 허베이 줘저우(涿州) 등 유독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500만 위안의 현금과 500만 위안 상당의 긴급 물자를 기부했다.


2일에는 징동그룹이 3000만 위안, 샤오미가 2500만 위안, 알리바바가 3000만 위안, 핀둬둬도 3000만 위안을 기부했다. 게임사 텐센트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통 크게 각각 1억 위안을 기부했다. 베이징의 스타벅스 공익기금회에서도 100만 위안을 수해복구 성금으로 기부했다. 비야디 역시 2000만 위안을 기부했다.


성금 외에도 각 기업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수해 지역을 지원했다. 7월 31일 진르터우타오(今日头条), 틱톡, 바이트댄스 등의 플랫폼이 연합해서 #폭우공조 #통로 등의 해시태그로 수해를 입은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텐센트 역시 허베이 지역에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滴滴出行) 역시 7월 31일 전문 교육을 받은 기사들로 ‘디디 공익 구조팀’을 결성, 각 지역의 수해 피해 지역으로 투입시켰다.


한편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베이징과 허베이 지역에서만 20명이 사망하고 33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3.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6.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7.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8.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