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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능 A to Z] ③ 중국 연예계의 떠오르는 샛별

[2017-08-15, 10:49:48] 상하이저널

중국 예능 A to Z ③
중국 연예계의 떠오르는 샛별
 


경제 발전, 생활 수준 향상, 문화 발전의 패턴은 여느 나라의 역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문화 생활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다. 그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 드라마, 영화도 등장하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연예인들도 생겨났다. 현재 ‘문화 붐’이 일고 있는 중국에선 어떠한 연예인들이 ‘대세’의 자리를 꿰차고 있을까.

 

최고 몸값 여배우 ‘자오리잉(赵丽颖)’ 

 

 

 

1987년 10월 16일, 허베이성 랑팡(廊坊)시에서 태어난 자오리잉(赵丽颖)은 현재 몸값이 가장 높은 중국 여배우 중 한 명이다. 2006년 자오리잉은 야후 인터넷 스타로 등극해 배우 중국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에 스카우트된 후, 그 이듬해 <금혼(金婚)>이란 드라마를 통해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3년 그녀는 <여상육정>을 통해 여성 총리가 되고자 하는 평범한 여성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중국TV드라마상에서 인기신인상, 러시(乐视)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투도우(土豆) 영 초이스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탔다. 연기력을 통해 한국, 일본 등의 이웃국가들에도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 이후 <화천골>, <촉산전기> 등의 사극 드라마, <삼삼래료> 등의 현대물, 장르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결과,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단번에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자오리잉은 화려한 외모와 데뷔 때부터 흠집 없는 연기력으로 지금까지 톱 여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는 <서유기3>, <승풍파랑>과 같은 영화를 통해 영화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오디션프로 히어로 ‘리이펑(李易峰)’
 

 

 

리이펑(李易峰)의 첫 등장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마이 히어로>를 통해서이다. 그는 매력적인 외모와 깔끔한 노래실력으로 서바이벌에서 8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인기참가자상을 획득해 2007년 가수 데뷔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천천히 연기활동으로 중점을 옮기기 시작하는데, 첫 연기 데뷔는 중국에서 제작한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판인 <테니스의 왕자 2>에서였다.


그러나 리이펑이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대중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 때는 대만 드라마인 <행복최청천>을 통해서였다. 대만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영되며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린 <행복최청천>은, 배우 리이펑의 성장에 디딤돌이 됐다. 그 후 리이펑은 <고검기담>, <도묘필기>, <청운지> 등의 유명 드라마와, 인기 영화 <노포아>등에 출연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위 작품들로 중국TV드라마상에서 최우수연기아이돌상, 러시시상식에서 최고인기상, 중국의 골든글러브라 불리는 대중영화백화상에서 최우수조연상을 타기도 했다. 또한 포브스지의 <2015 중국 연예인 리스트>에서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리이펑은 훈훈한 외모와, 환경보호운동에 대한 관심 덕분에 중국 대중들의 호감을 많이 사는 연예인으로 통한다. 현재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중국 배우중 한 명이다.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후, 성공적인 배우로 자리매김을 한 경력과 잘생긴 외모를 갖추고 있다는 공통점 때문에 한국의 멀티엔터테이너 중 한 명인 서인국과도 자주 비견되기도 한다. 

 

오랜 경력의 미남배우 ‘진동(靳东)’
 

 

 

1976년 생으로 올해 만 40세인 진동은 만 16세 때인 1993년 아역 연기자로 데뷔를 했다. 그 후 2003년 중국의 중앙희극학원에서 졸업해 연기에 대한 지식을 넓혔다.


진동은 2005년 개봉한 <가을 비>라는 영화를 통해 화표영화상의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세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진동은 <일출>, 마오쩌둥 역을 맡은 <징티엔레이>에서 연극배우로서의 활동도 이어갔다. 극장 활동을 통해 진동은 연극배우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 중국금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진동을 톱스타 반열에 올려준 작품은 그가 주연을 맡은 <위장자>라 할 수 있겠다. 진동은 본인의 탄탄한 연기실력과 작품의 박진감 있는 스토리에 힘입어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다. 평론가들의 호평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 이후에도 진동은 각종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평론가들의 칭찬과 대중들의 관심을 동시에 얻기 시작했다. 대중들과 평론가들은 진동의 성공에는 어릴 적부터 쌓아온 완벽한 연기력과, 스스로의 연기와 연극에 대한 깊은 조예가 바탕이 됐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미모, 인기, 스캔들 3박자 ‘안젤라베이비’
 

 


한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중국 배우 중 한 명인 안젤라베이비는, 서구적이고 화려한 외모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1989년 2월 28일 상하이에서 중국인 어머니와 독일-중국 혼혈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안젤라베이비는 상하이에서 패션사업을 이어가던 아버지를 따라 패션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그 덕에 2007년 도쿄에서 모델 데뷔를 하며 인기를 얻었는데, 안젤라베이비는 스스로 자신의 가정 배경이 뒷받침 됐다고 회고했다. 모델활동을 이어가던 중, 2009년 배우로 데뷔하기에 이르렀지만 연기력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안젤라베이비가 톱스타로 성장하게 된 배경 중 하나는 연기력이 아닌, 외모와 외국어 실력 덕분이라고 평가받는다. 혼혈인 아버지 덕분에 얻은 서구적인 외모와, 모델다운 긴 팔다리로 ‘중화권 여신’이라 불리우며 중국뿐 아니라 세계의 관심을 받은 안젤라베이비는, 본인의 유창한 일본어, 광동어, 영어실력을 통해 세계 각국에 이름을 알렸다. 큰 눈과 뾰족한 턱, 오똑한 코로 ‘컴퓨터 미인’이라고 불리우며 성형논란에 휩싸였는데, 안젤라베이비는 정형외과에서 전신검사를 한 후, 직접 성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현재도 그녀에 대한 성형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안젤라베이비는 중국의 유명 남자배우인 황샤오밍(黄晓明)과 결혼해 올해 1월 홍콩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중국 유명인 수입 순위’에서 8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학생기자 정형주(콩코디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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