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홍콩거래소, 런던거래소 인수 위해 HSBC∙UBS와 ‘협공’

[2019-09-24, 12:05:54]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이 홍콩거래소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홍콩거래소가 이번에는 HSBC와 UBS와 함께 런던거래소의 주주들 포섭에 나섰다.


23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홍콩거래소가 UBS그룹과 HSBC과 함께 런던 거래소 투자자를 대상으로 거래 성사를 설득시키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합병의 장점과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혜택 등을 강조하는 등 주주 공략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한 관련인사는 두 유럽은행이 홍콩거래소와 런던거래소 주주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거래소는 미국의 유능한 투자은행 Moelis&Co.에 이번 370억 달러의 인수합병을 맡긴 상태다.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도 홍콩 거래소 측에 서서 런던거래소 일부 투자자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홍콩거래소가 런던거래소가 진행하려는 270억 달러 규모 레피니티브(Refinitiv) 인수가 잘못된 전략임을 증명하고, 홍콩거래소의 제안이 관리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만 대주주들이 이번 거래를 지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UBS, 홍콩거래소, HSBC와 크레디트 스위스 모두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 표면을 거부한 상태다.
지난 14일 런던증권거래소(LSE)그룹이 홍콩증권거래소(HKEX)의 366억 달러(약 43조 7000억원)에 달하는 인수 제의를 거절했다. 런던 거래소는 전략, 실행 가능성, 가격 형성 및 가치 방향 등을 이유로 이번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홍콩거래소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의 주주들에게 “이번 인수 제안을 면밀히 분석해 보라”며 인수 의지를 계속 피력해 왔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10.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5.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6.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7.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8.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9.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10.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