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펩시 공장서 ‘확진자’ 발생…감자칩·콜라 공포증 확산

[2020-06-22, 11:11:48]

세계적인 음료 회사인 펩시의 중국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중국 전역으로 해당 브랜드 제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었다.


22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베이징시 질병 관리 센터에서 20일 다싱구(大兴区)의 한 식품회사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2명은 현재 집단감염의 근원지인 신파디 시장(新发地)시장 방문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기업 신용 정보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이 발표한 곳은 펩시식품(중국)유한회사의 베이징 공장의 영업장소로 확인되었다. 해당 공장에서는 감자 및 곡물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펩시 콜라는 마셔도 되나요?”, “감자칩은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이 쏟아졌고 웨이보(微博)에서는 펩시 관련 연관검색어에 큰 관심이 쏟아졌다.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자 펩시에서는 루머 확산 진화에 나섰다. 21일 저녁 펩시 중국 회사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당국이 발표한 식품 공장은 “펩시가 맞다”고 인정했고 “그러나 해당 공장에서는 콜라를 비롯한 음료 제품은 생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 공장은 원통형 감자칩 ‘Lays’를 생산하는 곳으로 확진자 발생을 확인한 직후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한 채 방역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신파디발 집단 감염 이후 생산된 제품은 모두 폐기 처분했고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 대한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공장 직원 전원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펩시 측은 제품의 모든 생산 공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을 가능성은 적다며 소비자를 안심시켰다. 또한 펩시 산하의 모든 음료 제품 공장에는 확진자가 발생한 바 없고 모든 생산 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펩시는 중국에서 펩시콜라, Lays 감자칩 외에도 콰커 오트밀, 미란다, 세븐업(7up), 치토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펩시 공장에서의 확진자 발생으로 경쟁사인 코카콜라가 직접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알코올이 바이러스 박멸에 탁월하다며 ‘마오타이(茅台)를 수혜 기업으로 꼽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ㅇㅇ 2020.06.27, 12:49:13
    수정 삭제

    역시 콜라는 코카콜라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공깃밥 출생의 비밀 2020.06.25
    최근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자 식당은 예전처럼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한국 식당에서 식사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공깃밥을 주문한 경험이 있을..
  • [학생기자논단] N번방 그 후: 음란물 시청만으로도.. hot 2020.06.23
    N번방 사태는 그야말로 처참했다. 수십 개의 그룹챗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성범죄 사건으로, ‘갓갓(문형욱)’, ‘박사(조주빈)’ 등 몇만 명의 가해자들이 익명 뒤에..
  • [타오바오 핫 아이템] 똑똑하게 살 빼자! 스마트.. hot 2020.06.22
      원푸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GM 다이어트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겨우 줄여 놓은 몸무게, 그런데도 군살이 그대로라면? 단순히 몸의 수분..
  • 코딩 혼자서 배우기 hot 2020.06.22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2020년, 코딩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4차산업시대에 적합한..
  • [코로나19] 베이징 확진자 ‘한 자릿수’로 hot 2020.06.22
    [코로나19] 베이징 확진자 ‘한 자릿수’로 22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의 발표에 따르면 21일 0시-24시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확인된 신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5.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6.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7.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8.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9.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10.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3.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4.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5.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8.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9.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