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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조기 진단∙조기 치료가 중요한 ‘암’

[2023-05-13, 07:07:32] 상하이저널

종합 건강 검진을 받아본 경우라면 종양 표지자 검사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간단히 혈액 검사를 통해 암 여부와 가능성을 알아보고 악성 종양이 있는 경우는 확인 및 효과에 대한 예후를 판단하고 추적관찰이 필요한 종양에 의해 또는 종양에 대한 인체의 반응으로 생성된 물질에 대한 검사이다. 

기후의 변화, 생태계 변화, 오염, 공해, 스트레스, 가족력, 만성 염증, 식품 속 발암물질, 나쁜 생활 습관 등으로 유전자가 손상을 받아 돌연변이 세포가 생기면서 암세포가 활성화 된다. 이런 암세포의 습격에 작은 증상이라도 있었으면 조기에 개입하여 차단하거나 치료를 할 텐데 대부분 무증상이다보니 더더욱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대표 종양 표지자 

AFP, CEA, CA125, CA19-9, CA 15-3, Cyfra 21-1, SCC, PSA, TSGF 등이 대표적 마커인데 간암, 위암, 폐암, 췌장암, 담도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 암 등을 초기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혈액 채취로 결과를 알 수 있으므로 매 년 검진때 관심을 가지고 필요시 항목을 추가하여 검사를 권고한다. 

악성 종양이 강하게 의심된다면 

폐암 의심자는 20년 이상 흡연력이 있거나 석면과 같은 유해 환경에서 일하는 직업군에 대해 저선량 폐CT를 촬영하고, 유방암 의심자는 초음파와 맘모그라피를, 간염 보균자나 간경화 환자는 간초음파를 1년에 최소 2회 이상하고, 위대장암 의심자는 내시경을, 전립선암은 조직검사를, 췌장암 담도암은 복부CT, 초음파 등을 추가로 정밀 검사해야한다. 따라서 종양표지자 혈액검사에 이상소견과 악성 종양 의심시 CT MRI 초음파 등 영상검사와 내시경 검사를 기본으로 조직 병리 검사를 통해 확진을 하게 되고 PET-CT 같은 방사선 검사로 다른 전이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종양 표지자 수치가 올라갔다해서 모두 암은 아니다 

한번의 검사에서 이상이 있다고 하여 바로 암으로 진단되는 것이 아니다. 생리 주기나 호르몬 변화, 염증, 양성질환, 흡연력, 가족력 등 외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이상 소견 시 1달 후 재검사를 요한다. 조기 암은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 시 조기 치료로 완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매년 건강 검진을 증상이 없다는 이유는 다음으로 미루지 않도록 한다. 

암으로 진단 받은 환우들에게 

종양표지자 결과 이상이 있어서 1달후 재검사 후 추적관찰에서 정상 참고치로 내려와 안도를 했던 분도 있었고, 결과가 계속 이상 있어서 중국에서 정밀검사 후 항암 치료를 하고 있는 분도 계시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정밀검사 후 암으로 진단받는 분도 계신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암과 치매의 질병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암으로 진단받았다면 서로 다른 병원의 두 명 이상의 암 전문의에게 기존 검사 결과와 기록서를 가지고 의견을 들어보는 방법을 권하고 현재까지 대표적 암 치료법으로 고형암은 절제수술,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 면역 요법, 호르몬 요법, 표적 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본인의 체력과 바이오마커 검사를 토대로 맞춤형 통합 치료를 한다면 끈질긴 암세포를 이겨내고 생존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현대 의학의 큐어(Cure) 즉 치료를 받는 동시에 자연으로 돌아가 무공해 식단과 환경에서 호흡하며 적당한 운동과, 명상을 통해 가장 믿음직한 나 자신을 믿으며 생명체인 우주의 기운 자연 치유력을 최대한 끌어 오리고 힐링을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되어 모든 기적은 일어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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