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Jiahui 건강칼럼] 천근만근, 무거운 목 통증

[2023-08-12, 07:45:17] 상하이저널
스마트폰이 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평소에도 목 통증 때문에 일이나 학업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목 통증은 왜 생기는 걸까?

목의 구조

목은 다수의 뼈와 근육 및 인대들이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경추는 총 7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커브(C자 형태)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는 중력으로 인해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함이다. 

정상적인 목 구조에 변화가 생기거나 균형이 깨지게 되면 근육의 과도한 스트레스 및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나아가 목 통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목 통증의 원인들

연령 및 성별
목 통증의 발생률은 일반적으로 50세까지 꾸준히 증가하다 50세 이후 연령에서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으며, 목과 어깨 근육의 지구력이 낮을수록 목 통증이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직업 및 업무 환경    
목 통증은 우리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업무환경 및 직업과도 관련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무거운 물건을 자주 옮겨야 하거나,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하는 직종일수록 목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환경 중 제일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은 모니터와 키보드의 위치이며, 모니터의 위치가 낮을수록 목이 앞으로 굴곡 되는 각도가 커지게 되어 목 근육에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중앙이 아닌 오른쪽 또는 왼쪽에 치우치게 위치하게 되면 양쪽 척추 기립근 및 상부 승모근의 불균형을 초래해 목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키보드의 경우 위치가 멀수록 승모근에 긴장과 스트레스를 목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정신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 또한 목 통증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프랑스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 증상을 보고한 사람들의 경우 만성 목 통증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았다.

잘못된 베개 사용
평소 높은 베개를 사용할 경우, 고유수용성 감각의 역치 값이 높아지고, 머리나 목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거나 두개골 압력 상승시켜 목 통증 및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목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

업무 환경 개선    
모니터의 위치를 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 머리와 비슷한 높이에 위치하여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키보드의 위치는 바른 자세로 자연스럽게 앉았을 때 팔꿈치가 90도~120도를 유지할 수 있는 위치에 놓는 것이 가장 좋다. 

규칙적인 저강도 유산소 운동 
수영, 빨리 걷기, 사이클 등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이나 관절에는 영향을 덜 미치면서 혈액순환은 증가시켜 젖산 등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는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체온을 상승시켜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올바른 베개 사용  
목 통증이 자주 있는 경우에는 수면 자세 또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수면 시 바로 누운 자세에서 목과 허리, 어깨와 골반의 비틀림이 없으며, 목과 허리가 언덕 모양의 만곡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베개는 목을 받치는 것이 아닌 머리의 가장 튀어나온 부분을 감싸는 베는 것이 가장 좋다.
 

 

자후이국제병원 중의과 우규택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