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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추천 메뉴>담백하고 순수한 맛에 빠져보세요

[2008-06-03, 01:09:01] 상하이저널
한국 사람이 많이 밀집해 있는 虹泉路부근의 井亭大厦 왼쪽 한 켠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부 공사가 한창이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도대체 무엇이 생길까 궁금해 하던 이 곳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다. 링링 키친, 이름만 들으면 간혹 치킨집으로 오해하거나 주방 용품 전문 매장인 줄로 착각할 수도 있다.

이 곳은 170여 가지의 타이완, 쓰촨, 상하이, 광동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퓨전 레스토랑이며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모던 차이니즈 풍의 인테리어로 중국 전통 문양이 들어간 화려한 장식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들어서는 순간 손님을 압도한다. 2층은 같은 식당이 맞는지 의아할 정도로 느낌이 전혀 다르고 새롭기까지 하다.

전체적으로 하얀색으로 꾸며져 있어 마치 인형의 집 속에 초대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샹들리에부터 하얀 식탁, 식탁보까지 어느 하나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다. 내부에는 5개의 각기 다른 분위기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모임 식구끼리 오붓한 만찬을 즐길 수가 있다.

우선 식사에 앞서 정갈한 다기류가 눈에 들어오고 향긋한 쟈스민차가 식욕을 돋운다. 링링 키친 음식의 가장 큰 차별성은 기존 중국음식이 기름지다는 고정관념을 깼다는 점이다. 기름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담백함을 추구하고 화학 조미료나 색소 등을 안 넣지 않았다. 또, 고기 육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첨가하는 연육제 대신 과일즙에 담가 두었다가 여러 번 두드려 천연의 맛을 살렸다. 닭과 오징어로 국물을 우려내 음식에 깊은 맛을 내는 등 건강을 생각하는 이 집만의 노하우 연구에 몇 달을 매달렸다고 한다.

주방은 20여명의 주방장, 3~4명이 한 조를 이루어 각자 맡은 부분을 정확히 분담하여 매우 전문적이라고 한다. 생일 파티나 기념일이 있을 때 미리 예약하면 셋팅부터 풍선 장식까지 가능하다. 11가지의 다양한 점심특선메뉴도 마련되어 있고 각각 35元이다. 또 2~3인, 4~5인, 5~6인,8~10인 코스가 점심에는 저렴하게 제공된다.

점심 특선 이외에 보통 식사 시 1인당 7~80원이면 푸짐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연인끼리 아름다운 식탁에서 오붓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링링 키친에 가보자.


요/리/소/개

#야채 해산물 계란 말이32元

해산물과 햄, 고깃가루, 오이가 계란 말이 안에 쏙. 색소 없는 순수계란을 사용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


#껍질콩·새조개 샐러드32元

매콤한 와사비 소스에 껍질 콩, 잘게 썬 새조개를 버무린 요리. 새조개 맛이 신선하다.


#거위간· 소고기 볶음쌈36元

옅은 부분이 바로 거위간. 담백한 거위간과 짭짤한 소고기를 잘게 썬 볶음이 잘 어우러졌다. 양상추에 싸 먹으면 상큼한 마무리가 된다.


#돼지고기 밀쌈 1개8元

오이, 베이컨을 밀가루 전병에 싸먹는 요리로 맛이 깔끔하고 베이컨이 부드럽다.


#찹쌀 호박 게찜128元

생일이나 기념일, 회식 때 미리 예약하면 호박에 이름이나 문구를 새길 수 있다. 호박 안에 찹쌀밥이 들어 있고 게살이 쫀득쫀득하다.


#와사비 새우크림소스52元

대만식 요리로 와사비 크림 소스에 삶은 새우를 버무렸다. 새우가 크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 또한 예술. 얇게 썬 양배추와 싸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가지·두부 철판 조림32元

링링 키친 최고 인기 메뉴. 일본식 두부와 가지를 간장에 조린 요리로 냄새도 좋고 지글지글 끓는 소리가 일품. 두부가 뜨거우니 조심할 것.


#망고빙수와 땅콩빙수 22元 / 18元

디저트까지 이렇게 맛있다니. 빙수 안의 버블이 시각을 자극한다. 특히 땅콩 빙수는 진한 땅콩맛이 제대로 난다.


찾아가기
▶虹泉路1000号井亭大厦갤러리아마트 1층
▶6151-3788(배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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