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완다, 영화사업 지분 알리바바에 매각

[2018-02-06, 10:08:52]

부채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다그룹이 알리바바 그룹에 영화 사업 지분 12.7%를 매각했다.

 

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网)은 완다필름이 총 77억9400만 위안에 12.77%의 지분을 매각했으며, 이중 알리바바는 46억7600만 위안에 완다필름의 지분 7.66%(9000만 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알리바바는 완다필름의 2대 주주가 되었다.

 

완다필름의 지분 5.11%(6000만 주)는 원토우홀딩스(文投控股)가 출자 설립한 유한파트너사와 신탁기금에서 매입했다. 원토우홀딩스는 완다필름의 3대 주주가 되었다.

 

완다그룹은 완다필름의 지분 48.09%를 보유해 여전히 최대 주주로 남는다. 완다필름은 2005년설립되어 중국 본토에 극장 500개와 스크린 4211개를 보유한 중국 최대 영화관 체인이다.

 

이번 거래 이후 완다필름과 알리바바는 영화 배급과 투자, 온라인 티켓판매, 광고 및 파생상품 마케팅 판매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완다그룹은 “알리바바는 빅데이터 및 콘텐츠 네트워크 플랫폼을 이용해 완다필름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며, 원토우홀딩스는 풍부한 토지 및 여행자원을 이용해 완다그룹과 문화여행 합작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분 매각은 완다그룹의 부채 문제를 다소 완화시킬 전망이다. 완다그룹은해외기업 인수합병으로 덩치를 키웠지만, 지난해 중국 당국의 자본 유출 단속으로 자금난에 처했다. 왕젠린 회장은 해외 부동산 매각에 나서면서 부채 정리에 힘쓰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최근 몇 년간 문화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정식으로 알리바바문화엔터테인먼트그룹을 설립하고, 알리영화사업(阿里影业), 요우쿠(优酷), UC, 알리뮤직(阿里音乐), 알리문학(阿里文学), 알리게임(阿里游戏), 다마이왕(大麦网)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8.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3.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4.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7.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8.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9. 씨티은행, 中 개인업무 철수 임박…..
  10. 텐센트, 2024년 1분기 순이익 5..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3.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4.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7.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8.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9.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10. "흥사단 창립 제111주년" 임정루트..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4.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3.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4.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5.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6.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7.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9.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10.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4.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5.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6.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7.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8.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9.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10.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사회

  1.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2.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3.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4.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5.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6.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7.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8.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9.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10.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