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남성, 워터파크 수영장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 사망

[2023-08-21, 16:39:48]
중국 후난성의 한 워터파크에서 수영장 배수구 안에 빨려 들어간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극목신문(极目新闻)에 따르면, 지난 19일 후난성 타오장(桃江)현의 즈진완(紫金湾) 워터파크에서 수영장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이 숨졌다고 보도했지만, 사고가 난 사람은 해당 워터파크의 청소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타오장현 문화관광국 직원은 “관광객이 아니라 직원이 쓰레기를 치우다가 실수로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 숨진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돌연 한 남성이 배수구 안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졌고, 시신은 배수로와 연결된 다른 수영 시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영장에 ‘죽음의 블랙홀’이 숨어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수영장 배수구는 수영장 바닥이나 수영장 네 벽에 위치한다. 배수하지 않을 때는 보호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고 밸브가 닫혀 빨려 들어갈 위험이 없다. 대부분의 사고는 수영하다가 배수구에 접근해 보호망을 잡아당기거나, 배수구의 설계가 부적절해 보호 관리책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다.

보호자는 아이들이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배수구 위치를 파악해 배수구에서 멀리 떨어져 물놀이를 하도록 지시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중국에서는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다가 수영장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9년 7월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4세 소녀가 몰 놀이 도중 돌연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2022년 8월 광동성 사오관(韶关)의 한 수영장에서 어린 남자 아이가 물놀이 중 배수구에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 다행히 옆에 있던 친구들이 재빨리 수영장 직원을 불러 제때 구조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5.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6.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7.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8.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9.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10.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경제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5.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6. 上海 부동산 新정책 발표, 첫 주택..
  7. 中 ‘517’정책 후 부동산 시장 활..
  8. 中 농업·교통·중신은행 ATM 무카드..
  9. 징동 류창동, ‘대기업병’걸린 직원들..
  10. 헝다 자동차,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

사회

  1.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2.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3.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4.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5. 상하이, 中 최초 ‘실외 흡연구역 기..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신간안내] 북코리아 5월의 책
  3. ‘범죄도시 4’ 상하이 온다
  4. [책읽는 상하이 241] 하루 3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5.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6. [김쌤 교육칼럼] TCK들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