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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 4월 추천도서

[2017-03-22, 14:20:13] 상하이저널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해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지원하므로, 금수강남 1기 북코리아 서점에서 구매하실 경우 판매가격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1권만 구매하실 수 있으며, 매주 5권 限)

 

2일~8일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상계의 백화제방
왕첸 | 글항아리
정가: 154원→할인가: 77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서양 학문을 읽어온 한국과는 달리 중국은 20여년이나 더 늦게 이런 사상적 추격에 나설 수 있었다. 문화대혁명(1966~1976)이라는 사상금제령 때문이다. 그래서 20세기 중국 현대사상은 마르크스•엥겔스로 귀납되는 하나의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번에 번역된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에서 저자는 규모나 내용 등에서는 한국, 일본에 비해 상당히 늦지만 실은 중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서양 사상을 반복적으로 흡수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그 사상을 소화해가고 있다.

 

전대미문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문화대혁명 초기를 제외하면 외국철학이나 사상에 대한 연구가 단절된 적은 없었다. 학계에서는 아직까지 풋내기였던 청년 데리다가 헤겔 철학을 해체deconstruction했던 논문도 문화대혁명 시기의 중국에 소개되었다.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학자가 중국의 사상적 개혁개방의 상징인 <독서>의 창간부터 현재까지 약 30여 년 동안 중국 지식인들이 서양의 현대사상을 어떻게 읽고 수용했는지를 다루고 있다.

 

9일~15일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선대인 | 인플루엔셜
정가: 136원→할인가: 68元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급변하는 한국의 일자리 구조! 진짜 위기와 기회를 구분하라. 한국의 일자리 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일의 변화를 먼 미래처럼 이야기하지만, 이미 한국은 기계화•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대체가 심각하고, 인구절벽과 소비절벽이 빠르게 진행되어 어느 나라보다도 일자리 변화가 급격하다.


저성장, 인구 마이너스, 기술 빅뱅, 로봇화와 인공지능. 이 네 가지가 맞물려 진행되는 한국의 일자리 변화. 도대체 오늘 무엇이 바뀌고 있고, 내일 무엇이 새롭게 오고 있는가. 이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는 미래 일자리의 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제대로 분석한 책이다. 그간 기술발전의 관점에서 먼 미래의 직업을 예측하거나, 실업, 임금 등과 같이 노동의 관점에서 일자리 문제에 접근하던 시각을 벗어나, 한국 경제의 구조를 바탕으로 일자리 변화를 바라본다. 당장 5년 뒤에 우리는 어디에서 일하고 있을 것인가. 이제 변화의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의 미래를 지켜내는 통찰을 키워보자.

 

16일~22일
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
-미어캣에게 배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존 코터, 홀거 래스거버 | 김영사
원제: That’s Not How We Do It Here!
정가: 104원→할인가: 52元


변화관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 존 코터, 10년 만에 선보이는 경영혁신 우화의 완결판. 펭귄 원정대의 가슴 벅찬 모험을 담은 블록버스터 경영우화 <빙산이 녹고 있다고?>로 개인과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온 존 코터가 10년 만에 경영혁신 어드벤처 우화 <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원제: That’s Not How We Do It Here!)>로 돌아왔다. 그가 이번에 다시 우화를 선택한 이유는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간결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생각할 거리도 함께 나누고 싶어서이다. 보초 서는 동물로 잘 알려진 칼라하리 사막의 미어캣이 그 주인공이다.


권위 있는 두 명의 지도자인 모로와 마라가 이끌어왔고, 규칙도 잘 정비되어 있어 번성하던 미어캣 무리에 어느 날 천적의 공격이 시작되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린다. 당황한 두 명의 리더들은 무리를 지키고 식량을 충당할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독촉하지만 뾰족한 수는 생기지 않는다. 오랜 갈등과 스트레스로 인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까지 한다. 미어캣들의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도 똑같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더라도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그건 안 된다는 반응, “엉뚱한 생각은 그만하고 하던 대로나 잘 해”, “딴 짓 좀 그만하고 원래대로 하기나 해”, “그건 우리가 하는 방식이 아니잖아” 등의 벽에 부딪히는 경우를 얼마나 많이 목격했던가.


40여 년간 개인과 조직의 변화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통찰을 축적하고 공유해온 존 코터는 이 우화를 통해 조직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생겨나는 문제들과 소통하려 들지 않는 다른 구성원들과의 팀워크 등 급변하는 환경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존 규칙과 관행을 지키되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환경을 만드는 방식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변화에 강한 기업을 만드는 펭귄 부족의 특별한 지혜를 담은 <빙산이 녹고 있다고?>에 이어 조직의 생리를 꿰뚫고 있는 저자의 강점이 빛을 발하는 우화로, 주요 사안을 개선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방식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23일~29일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통치하는가
후안강 저/성균중국연구소 역 | 성균관대학교출판부(SKKUP)
정가: 130원→할인가: 65元


인류사 유례가 없는 경제성장률을 이룩한 중국, 중국 발전의 핵심 중국공산당과 국가 기구의 통치 방식인 ‘집단영도제’의 근본적인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 세계는 지금 ‘중국 발전의 기적’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놀라운데, 1978년부터 2015년까지 37년간 경제성장률은 9.6%에 달한다. 그동안 중국은 빈곤국가에서 세계 제10대 경제대국에서 제2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으며, 구매력평가(PPP) 기준에 따르면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이다. 이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일 뿐만 아니라 최장의 고성장을 창출한 놀라운 성과이다.


중국은 왜 인류발전사에 보기 드문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관건은 바로 중국에는 중국공산당이 있다는 것이다. 중국공산당은 중국 사회주의 현대화를 이끈 핵심 역량이다. 따라서 중국공산당을 이해하는 것이 중국 발전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고 또한 중국공산당을 이해하는 것은 중앙정치국 특히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이해하는 것이다.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논쟁을 야기한 이 책의 번역출판은 새로운 정치제도의 혁신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30일~5월 6일
춘추전국이야기 8: 합종연횡
공원국 | 역사의아침
정가: 130원→할인가: 65元


전대미문의 사건과 인물 군상이 집약된 춘추전국시대, 거대한 ‘중국’의 기틀이 마련된 시대를 통찰하다!
춘추전국시대란 기원전 770년 주(周)나라가 융족에게 밀려 동쪽 낙양(낙읍)으로 옮겨온 시대부터 진(秦)이 전국을 통일한 기원전 221년까지 대략 550년의 기간을 말한다. 중국의 역사는 상(商)나라에서 시작되어 주나라와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며 거대한 제국으로 발전했다.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황하를 비롯한 큰 물줄기들 주위에는 강력한 중앙집권제 국가들이 탄생했다. 또 노예를 대신하여 일반 백성들이 생산을 담당하는 농업국가의 기틀이 마련되고 국가 규모의 조세체계와 상비군이 탄생했다. 전국시대 말기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진(秦)이 경쟁자인 6국을 흡수하여 최초로 통일제국을 이루었고, 한(漢)이 이를 계승하여 오늘날 우리가 ‘중국’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몸체가 탄생했다. 춘추전국시대가 ‘중국’이라는 거대한 뼈대가 탄생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며, 그 뼈대 위에 이후 역사의 살이 덧붙여져 오늘날의 중국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춘추전국이야기>는 열국의 치열한 각축과 흥망성쇠를 거시적인 흐름에서 조망한다. 끊임없이 대립, 융합, 발전하는 춘추전국의 시대상이 치밀한 현장답사와 자료 고증을 통한 저자의 노력으로 오롯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안목을 기르고, 또한 인생의 영욕과 애환,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내는 세상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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