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19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부모회장 연수회 개최

[2019-12-13, 21:12:20] 상하이저널
지난 8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부모 회장 연수회가 절강, 강소, 상하이 지역에서 온 학부모회장, 교사, 내외빈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상하이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사회를 맡은 김금실, 전예화 선생님의 따뜻한 인사말에 이어 곤산 분교 학부모 회장단 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있었다. 박창근 교장은 환영사에서 전체 참가자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표한 후 “역동적인 시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민족 전통문화와 우리말과 글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 하고 있다. 우리학교 노력방향은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교가 전통문화전승의 거점, 우리말과 글의 배움의 요람, 민족정체성확보 의 보루로 자리를 잡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과 한인사회의 더욱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상윤 회장, 중국조선족과학 기술자협회상하이지회 이정수 회장, 상해한국학교 설미선 교사, 주지 분교장 김병진사장, 교사대표 이해영 교수, 학부모 대표 김호성님 등 분들이 축사를 통해 이번 연수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축하했다.

히어로역사연구회 이명필 대표는는 ‘100년의 상하이 한인역사, 한지붕 세가족/한가족 세살림’ 제목의 강의에서 100년의 한민족의 중국사회생활, 상하이대한민국임시정부 설립과 항쟁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역사 속에 길이 있다. 우리역사 바로 알자. 혼이 있는 민족이 되자는 주제를 역설하면서 참여자들의 사명의식을 한층 더 불러일으켰다.

박창근 교장의 ‘재미있게 엮은 윷놀이와 우리말 대화’ 강의는 학부모들과 참여자들이 우리민족 전통문화에 대한 또 한번의 공부와 복습이라 할 수 있었다. 동시에 진행된 실전 연습장면도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최지원 교사가 우리말•글 배움의 요람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평범치 않았던 어제와 오늘, 미래에 대한 구상에 대해 “만사는 시작이 어려웠다. 그것을 키우고 발전시키자면 많은 노력과 협력이 동반돼야 한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발전도 역시 마찬가지로 보인다”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 박창근 교장과 학부모 질의•문답시간에 많은 분들이 우리말과 민족문화교육, 정체성수립, 민족의 얼을 심어주는 등 관심사에 대해 열정적인 토론과 좌담을 통해 좋은 제안도 많이 담론됐다. 민족후대양성에 많은 관심있는 각계인사들의 더욱 큰 협력이 있어 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불원한 장래에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김성춘(978851555@qq.com)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아줌마 이야기]마지막 육상대회 2019.12.11
    작은아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대표로 창닝구(长宁区) 육상대회에 출전을 했다. 작년 주 종목인 높이뛰기에서 6위에 머물렀던 아이는 그 해 5학년이었던 선배들의..
  • [독자투고] 배낭 하나 달랑 메고 hot 2019.12.05
     1996년 3월 7일 29살의 나이에 말 그대로 빈 주먹으로 상하이 땅을 밟았다. 물론 1990년에 약 한 달 가량의 중국 여행 경험도 있었고, 홍콩과..
  • [아줌마이야기] 타오바오 2019.11.23
    아이들은 나를 기계치라 부른다. 핸드폰을 뉴스 보고 위챗 하고 두 가지 용도로만 사용한다고 핀잔을 준다. 아이들과 남편의 도움으로 은행 계좌와 연결해 즈푸바오를...
  • 서울 정신여고 2박3일 상하이 역사 탐방 hot 2019.11.19
    3.1운동 임정.100주년 “독립운동가들의 의지와 열정 엿보다"'아름다운 펠로우십 프로젝트'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정신여자 고등학교 ‘아름다..
  • 【전병서 칼럼】2020년 중국경제 위기인가? hot 2019.11.18
    중국 ‘6% 성장 위기론’은 과장중국의 3분기 GDP성장률이 6.0%가 나왔다. 서방세계는 중국이 분기 GDP를 집계한 1992년이후 최저치라고 난리이고, 중국...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4.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5.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6.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7.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8.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9.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10.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4.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5.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6.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7. SK하이닉스 시스템IC, 中 국영기업..
  8.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사회

  1.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2.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3.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4.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5.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6.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7.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8.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