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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기 나아서 안심? 장염, 설사 조심하세요

[2013-02-15, 13:13:58] 상하이저널
기나긴 겨울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체리듬에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겨우 잡았다 싶어도 안심은 금물. 감기 끝에 따라 오는 소화기 질환을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개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장염이 주요 불청객이다. 감기, 장염은 왜 짝꿍이 되었을까? 아이가 장염에 걸렸다면 어떻게 보살펴야 할까?
 
감기 걸리면 체력, 면역 떨어지고 소화기 약해져
여름철 설사는 음식을 잘 못 먹거나 찬 음식을 많이 먹어 생기는 식이성 설사가 많은데 겨울에는 약해진 소화기에 감기 바이러스나 사기(邪氣-나쁜 기운)가 들어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추운 계절에는 실내?외의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의 체력과 면역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를 틈타 들어온 바이러스로 인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특히 감기를 오래 앓거나 감기약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는 장내 세균 균형에 이상이 생겨 조그만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여 설사하기가 쉽다. 감기 자체가 원인이 되어 설사를 하기도 하고 감기와 장염이 겹쳐지기도 한다.
 
죽, 미음, 계란 찜 O, 기름진 음식, 유제품, 생과일 X
감기를 앓느라 지친 아이가 장염까지 걸리면 식욕도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 한다. 특히 설사가 잦은 경우에는 탈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설사를 멈추게 하려고 음식을 주지 않거나 가벼운 설사, 독소형 설사에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 있다. 심하지 않은 장염일 경우 쌀로 만든 미음이나 죽 위주의 식단을 차려주자. 포도당이 풍부해 소화기를 편하게 하고 영양 공급도 된다.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면 닭 가슴살이나 쇠고기 등 기름기가 적은 육류나 생선 등을 섞어 죽을 쒀도 좋다. 유당이 많은 유제품, 섬유질 많은 생과일,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따뜻한 습포 요법, 배 마사지 좋아요
장염이 생기면 장 점막이 예민해져 가끔 배에 가스가 차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억지로 배를 누르거나 힘을 주면 아이가 더 힘들어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배를 따뜻하게 하면 도움이 되므로 수건을 살짝 뜨거운 물에 적셔 배 위에 올려놓는 습포 요법이나 가벼운 배 마사지를 해주자. 아이가 설사에 구토 증상까지 보이거나 심하게 축 늘어지는 경우, 체중 감소가 눈에 보이는 경우에는 바로 의료진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겨울철 장염은 전염이 쉽기 때문에 아이가 둘 이상이라면 기저귀를 갈거나 장염에 걸린 아이를 만지던 손으로 다른 아이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후와 식사 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
 
장의 습열 제거, 면역 강화로 장염 치료
장염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 내 과도한 수분 상태를 조정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한방에서는 소장이나 대장에 습(濕)이 많은 경우에는 습사((濕邪)를 제거하고, 습과 열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습사을 제거하면서 대장의 열을 함께 식혀 치료한다. 또한 질환이 소장에 있고 소화기가 허하면 소화기를 튼튼히 하면서 습을 없애주고, 질환이 대장에 있으면 속을 따뜻하게 하면서 습을 없애는 것이 한방치료의 원리다.
 
설사, 멈추는 것보다 이후 관리가 중요
보통의 장염과 설사는 적절한 음식관리와 치료로 1~2주 안에 증상이 좋아진다. 하지만 체력이 너무 약한 상태에서 장염에 걸리거나 관리를 잘 못하면 회복까지 오래 걸리기도 한다. 아무리 가벼운 설사도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설사 후 아이는 손상된 정기를 보충하기 위해 음식을 더 먹으려고 하는 과식욕기가 오는데, 잘 먹는다고 무조건 많이 먹이기보다는 이 때를 잘 활용하여 평소 잘 안 먹던 음식을 차리고 제때에 먹게 해 편식을 고치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 하루 세 끼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은 소화기를 위해서도 체력과 면역을 위해서도 필수사항이다.
 
▷조재환(상해함소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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