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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새로운 호황기를 맞이한 중국 헬스 시장

[2017-03-22, 09:59:59]
- 침체기를 지나 재부상하며 새로운 호황기 맞아 -
 
- 소비자군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헬스클럽 출현 -

 


 

 

□ 재부상하는 중국 헬스 산업

 

  ㅇ 중국 헬스 산업의 시작은 비교적 늦은 편으로 아직 초기단계에 있음.

     - 2010년에서 2014년까지는 정체기였는데, 치열한 경쟁으로 폐업사례가 속출해 마이너스 성장을 해왔음.

     -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헬스장을 찾는 소비자와 전문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2015년부터 다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 현재 헬스클럽은 대부분 '연간 회원권 예약판매+PT프로그램'의 수익 모델과 높은 운영 원가로 비용이 높음.

     - 그러나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터무니없는 비용, 낮은 서비스 수준 및 트레이너의 유실 등 기존 운영모델의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떠오름. 이로 인해 헬스산업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맞이함.


  ㅇ  헬스서비스 산업은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음.

     - 업스트림: 헬스시설 제공자, 헬스기구 생산자, 상업 부동산 개발자, 헬스 보충제 생산자 등

    - 미드스트림: 비즈니스 헬스클럽 및 공공시설 제공자 등 포함한 헬스서비스 제공자

     - 다운스트림: 개인 및 직원들에게 헬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고객 포함한 소비자


  ㅇ <2016년 헬스트레이너 직업발전 연구보고>에 따르면

     - 2015년 중국 헬스시장 규모는 약 3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4% 성장했고, 헬스클럽 수는 1만 개 이상으로 동기대비 20% 증가함.

     - 또한 2016년 8월 15일을 기준으로 국가직업자격증을 소지한 트레이너는 3만4560명으로 동기대비 77% 증가함.

     - 2015년 헬스클럽은 4425개로 20% 증가했고 2015년 헬스클럽 회원 수는 663만770명으로 동기대비 21.3% 증가함.


중국 헬스클럽 업체 수 및 증가 현황 

 

자료원: 중국 산업연구원


□ 시장 수요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헬스클럽


  ㅇ 헬스서비스 제공자는 주로 프랜차이즈, 소규모, 헬스작업실*, 신형 헬스클럽 및 인터넷헬스 종목을 포함함.

    *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소규모 피트니스 클럽


  ㅇ 헬스클럽 종류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음.

     - 전통적인 헬스클럽 모델 가운데 소규모 헬스클럽은 지역 시장을 겨냥해 규모가 비교적 작음.

    - 프랜차이즈형 헬스클럽은 중국 시장 전체를 목표로 규모가 비교적 큰 편임. 현재 비즈니스 헬스 시장의 대표 기업은 모두 프랜차이즈형에서 비롯했으며 Will's Fitness Club, Tera Wellness Club, 하오사헬스(浩沙健身), 잉파이스(英派斯) 등을 포함.

     - Will's Fitness Club, Tera Wellness Club, CSI-Bally Total Fitness 등 브랜드는 중상층 시장을 타깃으로 연회비는 3000~5000위안 정도임. 헬스기구, 내부 시설, 트레이너 배치 등에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킴.

     - 반면 하오사헬스(浩沙健身), 잉파이스(英派斯) 등은 주로 대중 시장에 위치해 연회비는 2000위안 이상이며 시설 및 서비스는 보통 수준임.


주요 헬스 브랜드 

 

자료원: 광다(光大)증권연구소


  ㅇ 진입장벽이 낮고 업계 전체의 경쟁이 치열해 집중도가 높지 않음.

     -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2015년 업계 10대 피트니스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16.4%임.

     - 프랜차이즈형 브랜드는 대부분 본부가 위치한 지역 시장에 위치함. 나머지 헬스클럽의 66.8%는 프랜차이즈 형식이 아닌 소규모 헬스클럽 위주로, 2014년 미국의 10대 헬스클럽의 시장점유율 27.7%와 대조를 이룸.


 2015년 헬스업계 브랜드 시장점유율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


□ 전통 헬스클럽의 문제점


  ㅇ 전통 헬스 가격은 높은 운영비로 인해 대부분 높은 편임.

     - 운영비는 인건비, 상품 및 서비스 감가상각비, 건물임대비를 포함하는데 건물 임대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히 상승했음.

     - 임대료 상승으로 헬스클럽의 원가가 상승했으며, 이는 많은 소비자들의 유입을 저해함.

     - 미국의 헬스원가는 연평균 465달러로 1인당 평균소득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중국의 1인당 헬스 지출은 약 1만 위안으로 평균소득의 20% 이상을 차지함.


  ㅇ 중국 피트니스 산업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은 낮은 편

     - 예약 판매로 진행되는 연회비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헬스장은 회원에게 제공하는 피트니스 트레이닝 및 패키지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음.

     - 따라서 회원들의 만족도가 낮고 회원권 연장 비율 또한 낮음.


  ㅇ 전통 시스템에서 트레이너의 유동이 많은 것도 회원 감소를 초래하는 이유 중 하나임.

     - 트레이너의 수입은 주로 회원카드 판매액의 일부금액과 PT에서 비롯하나, 보통 피트니스 수업의 수입에서 70~85%는 헬스장의 몫이기 때문에 트레이너의 수입이 낮고 상품 판매에 대한 부담감이 큼.

     - <2016년 헬스트레이너 직업발전 연구보고>의 조사에 따르면, 75%의 트레이너는 매달 평균 3만5400위안의 판매수익 실적을 요구받았으며, 79%의 트레이너는 스스로 작업실을 운영하거나 관리직으로 이동하기를 바람.


□ 새로운 모델: 헬스작업실, 신형 헬스장 및 인터넷 모델


  ㅇ 뛰어난 트레이너가 기존에 확보한 고객층과 운영 경험으로 소규모의 작업실을 운영

    - 요가, 체형 관리, 체지방 감량 등 트레이너의 전문 종목으로 1:1 수업을 개설해 수업횟수로 비용을 계산함.

    - 작업실의 고객은 대부분 상류층이며 지인 소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고객충성도가 높음.

    - 중국의 헬스작업실 규모는 일반적으로 작은 편임. 지명도가 있는 작업실은 2008년 전 칭다오 헬스트레이너 리신(李欣)이 설립한 필라테스 작업실과 전 Tera Wellness의 스타트레이너 천윈(陈蕴)이 창립한 OneFit 헬스학원 등임.

 


  ㅇ 2015년 이후 새로운 모델의 헬스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

     - 대표적으로 Supermonkey, SunPig, LEOAO 등이 있으며 이 기업은 대중 시장에 높은 가성비의 헬스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함.

     - iBodyRock과 MTC 신 종합훈련센터와 같은 소수의 창업기업은 고급 시장을 겨냥해 트렌디함과 상류층의 사교모임을 특징으로 헬스에 큰 돈을 지불하길 원하는 이용객의 니즈를 충족시킴.

     - 단기간 내 점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수익 능력 및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성은 아직 검증이 필요함.


신흥 헬스클럽 운영모델 비교 


 

자료원: 광다증권연구소


  ㅇ 새로운 모델의 창업회사는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트레이너가 수업에만 집중하도록 해, 장소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회원의 만족도에 중점을 두고 있어 회원권 연장비율을 크게 증가시킴.


  ㅇ 동시에 인터넷, 위챗(微信), 웨이보(微博)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신형모델을 홍보하고 불필요한 인건비를 절감함.

     - 인터넷을 활용한 또 다른 모델은 Keep, Fittime, 구동(咕咚)을 포함한 헬스 앱임. 이 앱은 무료 인터넷 강좌를 제공해 이용자의 피트니스 지도, 체성분 분석, 사교모임 등 여러 방면에서 고객을 흡수하고 간접 광고 및 헬스기구·운동복 판매 등으로 수익을 올림.


Keep 홍보물 

 

 자료원: Keep 공식홈페이지


 □ 전망 및 시사점


  ㅇ  국가의 체육산업발전 장려 및 체육인구의 증가로 보다 많은 헬스 인구와 헬스장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 2016년 체육총국과 국무원은 각각 《체육발전 13.5규획》 및 《전 국민 헬스계획(2016~2020)》을 발표, 2020년까지 매주 1회 혹은 그 이상 운동하는 인구 약 7억 명,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인구는 약 4억3500만 명, 체육소비의 총규모는 1억5000만 위안에 달하도록 해 전 국민이 운동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헬스 산업 내 선도 지역의 요구가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지만, 기타 지역은 여전히 진출 가능한 공간이 존재함.

     - 대중 소비자는 가성비가 높고 우수한 수준의 헬스서비스를 요구하나, 상류층 소비자는 더욱 전문화되고 개인적인 지도를 수요로 함.

     - 특정 헬스서비스에 대해 여성, 청소년, 직장인 등 소비자군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헬스작업실, 신형 헬스클럽 등 다양한 경영 방식의 헬스클럽 등장이 탄력을 받음.


  ㅇ 광다증권(光大证券)은 미래 중국 헬스인구의 비중이 아시아 평균 수준의 3.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2015년 중국의 1인당 평균 GDP는 약 8016달러 수준이며, 평균 1인이 약 GDP 5%(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균 수준)를 헬스비용으로 지출한다면 중국 헬스 시장 규모는 약 1400억 위안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함.


  ㅇ 헬스서비스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공급업체는 한층 더 다양해 질 것임.

     - 헬스작업실, 신형 헬스클럽 및 인터넷헬스 항목은 앞으로 계속 생겨날 것임.

     - 일부 전통방식의 헬스장 또한 월간회원제와 우수한 서비스를 도입해 선발자 우위를 지키려고 할 것임.

     - 새로운 경영방식은 헬스 수요를 증가시키고 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시킬 것임.


  ㅇ 중국진출 희망 기업은 과거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임.

     - 소비능력이 강한 중국인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고급화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

 
자료원: 중국산업연구원, 광대증권연구소, 중국산정보망, 중국체육총국,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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