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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모든 골퍼들에게 중요한 3가지 기술 - 균형, 템포, 긴장

[2013-03-06, 17:38:45] 상하이저널
골프 스윙은 원하는 거리를 낼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하고 보편적인 방식으로 클럽헤드를 움직여서 볼을 맞히는 게 목적이다.  드라이브부터 1m퍼팅까지 마찬가지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골퍼라도 스윙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이 안이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고 해서 지금까지 해온 스윙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기 보다는 기존의 스윙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게 더 효과적일 때도 많다. 스윙의 변화를 시도하기 전에 자신의 균형, 템포, 긴장 상태를 점검해보자.

균형부터 시작해보자. 간단히 말해서 골프 스윙의 물리적인 토대는 바로 균형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전거 타는걸 생각해보고 아님 줄을 감아 돌리는 팽이를 생각해 보자. 자전거나, 팽이는 완전한 중심 완벽한 균형을 갖추고 움직일 때 때 가장 효율성이 좋다. 근육이 많아야 자전거나 팽이을 잘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발란스(균형)가 좋아야 큰 힘없이도 속도을 높여 비틀거리지 않고 운동할 수 있다. 속도가 떨어지면 균형을 잃어버리면서 비틀거리기 시작한다. 그 과정은 스윙을 계속 반복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제 완벽한 샷을 했을 때의 느낌을 생각해보자 강욱순 프로처럼 길고 매끄러운 스윙에서 나온 샷이든 아니면 앤써니 김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리는 신속한 샷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균형을 이루었을 것이다. 우리는 골퍼를 지도할 때 워밍업으로 인해 뭔가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균형만큼은 키울 수 있다는 걸 잘 안다.

그 다음 기술은 템포이다.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고, 다만 본인이 컨트롤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템포가 있지만, 시각적으로 봤을 때 최적의 움직임이 이루어지는 독특한 리듬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템포는 소유하기보다 빌려오는 것이다. 그날의 몸과 스윙의 느낌에 따라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템포를 실험하다 보면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스윙 동작을 찾을 수 있다.

유연한 신체가 부족한 골퍼라면 템포를 75-80%로 하향조정했을 때 볼 스트라이킹이 향상된다는 걸 확인했다. 각자 실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템포를 찾아보자.

하지만 균형과 템포를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게 바로 긴장이다. 이건 골퍼와 스윙 사이에 끼어들어 화를 부른다. 스윙의 어느 지점에 긴장이 스며드는지를 확인하고, 그런 다음에 그걸 다스릴 기술을 찾아내는 게 관건이다. 긴장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은 상체(손과 팔, 어깨, 그리고 특히 턱 )부분이다. 몇몇 사람은 복식으로 심호흡을 몇 번만 해도 긴장이 풀린다. 내성적 골퍼라면 걸으면서 휘파람을 불고. 외형적인 골퍼는 아무나 붙들고 말을 걸어보자. 골프를 하다 보면 기다리는 시간이 많고, 그러는 동안 몸에 긴장이 쌓일 수 있다. 그런 시간에는 오히려 긴장을 해소해줄 행동을 해야 한다.

필자가 지도하는 골퍼는 스트레칭이나 제자리 뜀을 하고 행복했던 휴가의 기억을 되살리기도 한다. 실력을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건, 균형, 템포 긴장만큼은 항상 유념해야 한다. 스윙 동작을 바꾸지 않고도 긍정적인 변화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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