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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스크린 골퍼의 건강지키기

[2013-05-08, 17:15:04] 상하이저널
바야흐로 시즌이 시작되었다. 많은 골퍼들이 필드로 나가지만 여전히 스크린 골프의 위세도 가라앉지 않는다. 특별히 시작되는 필드에서 낭패를 본 골퍼일 수록 스크린에서 연습으로 스코어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필드보다는 스크린 골프가 부상확률이 높고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기사 등은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고 또한 이러한 악영향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을 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첫번째는 스크린 골프부상의 1위인 허리를 지켜야 한다.

스크린에서는 필드보다 허리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실제로 같은 허리통증을 가진 골퍼가 스크린이나 인도어에서의 연습과 필드에서의 라운딩 후의 허리상태는 확연히 다르다. 36홀은 기본이고 5라운드를 연거퍼 하는 둥 많은 스윙량에도 원인이 있지만 더 중요한 이유를 들자면 스크린에서 필드보다 허리에 부담이 많은 이유는 같은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즉 보통 필드에서는 스윙과 스윙사이의 충분한 걷기와 더불어 인터벌이 길기도 하지만 내리막,오르막 스윙, 벙커스윙, 러프나 페어웨이 스윙등 여러가지 다양한 스윙폼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허리의 각도나 모양이 다양하게 된다. 그런데 스크린에서는 다리의 위치도 일정하고 거의 같은 자세로 스윙을 하게 되므로 스윙 시 같은 허리부위에 부담이 집중되게 된다.   이로 인하여 특정한 부위의 허리통증 등의 부상률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허리가 약하거나 혹은 디스크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골퍼라면 비오는 날 등 허리압력이 높아지는 날씨를 피하거나 허리를 강하게 하는 훈련을 하고 나서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앉아 있는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스크린에서의 자세는 필드에서의 자세와 확연히 다르다. 스크린 골프에서는 한명이 스윙을 하고 있을 때 앉아서 대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필드에서는 상대방의 스윙 때는 서 있거나 가볍게 걷는 경우가 많은데 앉아 있는 자세는 골프스윙과는 상당히 먼 별도의 자세가 된다.

앉아 있는 상태에 적응된 근육과 척추의 모양이 갑자기 서서 골프스윙을 하게 될 때 몸무게를 전달하는 시스템이 전혀 다른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에 갑자기 적응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또한 어떻게 앉아 있는 가도 중요한데 똑바로 앉는 것이 아니라 몸을 누인다든지 혹은 허리를 뒤로 빼는 자세를 하게 되면 허리나 척추의 모양이 바뀌어 허리아래에 압력이 높아지게 되므로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서 있거나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좋고 만일 앉더라도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

세번째는 비거리의 욕심을 버려야 한다.
유달리 숫자에 민감한 현대인에게 비거리가 숫자로 표시되는 스크린 골프의 시각적인 위력때문에 앞서 스윙을 한 동료의 엄청난 비거리 앞에서 뒤에치는 골퍼는 정신이 혼미해진다. 특별히 후배나 여성분들과 같이 치는 경우에 비거리가 안나온다는 것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것과 같다.

따라서 스크린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스윙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한 필드에서는 자연과 함께 마음이 평온하지만 스크린 앞에서는 경쟁이나 내기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비거리가 경기를 압도하는 경향이 높다.
스크린에서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가벼운 스윙을 하는 것이 좋다. 아마도 거리를 내지 않으려고 힘을 빼고 치는 스윙은 비거리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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