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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을 따라 읽자

[2016-01-10, 06:22:19] 상하이저널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마지막 날 본인의 집무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시 주석의 서가에 꽂힌 ‘서적’들이 큰 화제다. 네티즌들은 시 주석의 집무실에 놓인 책장의 두꺼운 책과 사진들의 세부정보를 공유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고전문학에서부터 현대문학, 과학, 역사, 국제정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 주석 서가의 책들>
고전문학

-诗经 시경(중국 최초 시가집) 

-唐宋八大家散文鉴赏大全集 당송시대 8대문인 작품 대전집(2011년)
(8대 문인: 韩愈, 柳宗元, 欧阳修, 苏洵, 苏轼, 苏辙, 王安石, 曾巩) -宋词选(上海古籍出版社/2007년)
-智囊(明代冯梦龙著 명대 핑멍롱) 

-中国古典文心(北京大学出版社/2014년)


현대문학
-鲁迅全集 루쉰 전집(人民文学出版社) 

-老舍全集 라오서 전집(人民文学出版社)


과학

-笛卡儿几何 데카르트의 기하학
(프랑스 물리학자 데카르트/北京大学出版社/2008년)
-李比希文选 리비히 문선
(독일 화학자 리비히/北京大学出版社/2011년)

-海陆的起源 바다와 대륙의 기원
(독일 기상학자 베게너/北京大学出版社/2006년)

-薛定谔讲演录 슈뢰딩거의 강연록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슈뢰딩거/北京大学出版社/2007년)


역사

-世界历史 세계역사

-抗日战争 항일전쟁
(人民文学出版社/2015년)

-历史的教训 역사의 교훈 The Lessons of History
(四川人民出版社/2015년)


국제정치

-中国环球宏观战略研究 중국 글로벌 거시적 전략 연구

-世界秩序 세계질서 World Order
(키신저/中信出版社/2015년)


루쉰 소설 전집 

루쉰 | 을유문화사 | 2008-10-20 | 원제 魯迅小說全集

 


루쉰이 일생 동안 발표한 소설들을 엮은 소설집 <납함>, <방황>, <고사신편> 등 3권에 수록된 33편을 번역한 완역본이다. 루쉰의 소설들은 중국이 봉건주의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통하던 과도기에 중국인들이 체험하였던 고통과 혼란과 방황을 주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유교적인 가족 제도가 지니는 병폐와, 예절이라는 이름의 굴레가 인간을 얼마나 속박하는지를 미친 사람(狂人)을 통해 들춰 보인 처녀작 '광인일기(狂人日記)'와 중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 만족으로 스스로를 기만하며 사는 정신 승리법과 우매성, 약점을 아큐에 집약하여 중국 국민적 성격의 전형을 풍자한 대표작 '아큐정전(阿Q正傳)'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장맛비가 내리던 저녁 

라오서, 루쉰, 마오둔, 바진, 위다푸, 심종문, 딩링, 스져춘 | 창비 | 2010

 


근현대 외국소설 100년의 걸작을 각 어권의 대표 연구자들이 엄선하고 공들여 번역한 창비세계문학. 중국 편 <장맛비가 내리던 저녁>에는 1920년대 본격적인 중국 근대문학의 출발을 알리는 루쉰부터 도시적 감각과 일상을 다루며 심리분석과 의식의 흐름 등의 기법을 활용한 스져춘 등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전반기 중국 문학의 흐름을 맛볼 수 있는 작품들이 실려 있다. 라오셔 작품의 개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초승달'은 비참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나 끝내 절망하고 마는 한 여인의 비극적인 운명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중국 근대시대 순수하고 여린 존재들이 돈이 지배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훼명되어가는지를 여실히 확인시켜준다. 모두 20세기 전반기 중국 작가들이 이룬 성취를 한눈에 꿰뚫어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라오서(老舍)_초승달(初月)

•루쉰(鲁迅) _아Q정전(阿Q正傳), 고향(故鄕)
•위다푸(郁达夫)_타락(沉沦) 

•션충원(沈從文)_샤오샤오(蕭蕭)

•바진(巴金)_노예의 마음(奴在心者) 

•마오뚠(茅盾)_린 씨네 가게(林家铺子)

•스져춘(施蟄存)_장맛비가 내리던 저녁(梅雨之夕) 

•딩링(丁玲)_밤(夜)

 

윌 듀런트의 역사의 교훈   

윌 듀란트, 아리엘 듀란트 | 을유문화사 | 2014
원제 The Lessons of History (1968년)

 


<철학 이야기>, <문명 이야기>로 명성을 얻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 듀런트의 통찰이 오롯이 담긴 현대의 고전이다. 듀런트가 자신의 아내 아리엘과 함께 집필한 책으로, <문명 이야기> 시리즈를 집필하고 재검토하면서 얻은 역사의 교훈과 그 깨달음을 적었다.  현재의 상황, 미래의 개연성, 인간의 본성, 국가의 행동 지침 등을 밝혀 줄 만한 논급이나 사건들을 기록하고 정리해서 펴낸 것이다. 실제로 역사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지리, 생물학, 인종, 도덕, 종교, 경제, 정부, 전쟁 등의 여러 요소를 상호 관련시킴으로써 총체적 이해를 시도하고 있다.  윌 듀런트와 아리엘 듀런트는 196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1977년 대통령 자유 메달을 받았다. 윌 듀런트의 작품 <역사 속의 영웅들>과 <문명 이야기> 중 제5권 <르네상스>를 우리말로 옮긴 안인희가 원전에 근거한 충실한 번역은 물론, 친절한 역주까지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원제는 The Lessons of History(1968).

 

물리학자의 철학적 세계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슈뢰딩거의 위대한 통찰   

에르빈 슈뢰딩거 | 필로소픽 | 2013

 


위대한 물리학자 슈뢰딩거의 형이상학적 세계관이 응축된 역작. 양자역학의 선구자로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천재 과학자의 철학적 구도의 과정이 담겨 있다. <길을 찾아서>(1925)와 <실재란 무엇인가?>(1960) 두 편의 에세이에서 35년에 걸쳐 무르익은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물리학자 장회익 명예교수의 해제를 덧붙여 슈뢰딩거의 삶과 사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세상을 뜨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이 책에서 슈뢰딩거는 서구 과학의 유물론적 사고를 비판하고 베단타 철학의 관점에서 의식, 자아, 실재, 윤리에 대해 성찰한다. 서양 고대와 현대, 그리고 인도 철학의 사유 체계에 대한 천착과 ‘철학적 경이’에 대해 명상하는 모습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물리학, 생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공헌을 한 천재 물리학자의 철학적 세계관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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