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외국인 개인 투자자, A주 직접 투자길 열린다

[2018-07-11, 08:59:40]

앞으로는 외국인 개인 투자자도 A주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지난 8일 증감회가 외국 투자자의 A주 직접 투자 허용을 골자로 한 내용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증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A주 직접 투자를 허용되는 외국인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중국 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과 A주 상장사의 해외지사에서 근무해 스톡옵션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다.

 

이번 조치를 위해 증감회에서는 현행법을 대대적으로 개정한다. 이미 증감회의 ‘외국인 A주 증권계좌 개설 정책 개방에 대한 요청’에 대해 국무원이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증감회는 ‘증권등기 결산 관리 방법’, ‘상장회사 주식 스톡옵션 관리 방법’ 등 관련 규정에 대한 수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개정되는 부분은 ‘증권등기 결산 관리 방법’에서 기존에는 ‘중국 국민, 중국법인, 중국합자기업’으로 국한된 투자자 대상에 ‘규정에 부합되는 외국인’을 새로 추가한다. 외국인의 증권계좌 개설 신청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증권등기결산기관이 정하고 중국증감회가 승인할 예정이다.

 

두번째로 개정되는 부분은 ‘상장회사 주식 스톡옵션 관리 방법’ 중 주식 스톡옵션 부여 대상을 국내 상장회사의 외국인 근로자에서 모든 외국인 근로자로 확대한다. 즉, 중국 상장사의 해외지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역시 스톡옵션 대상자가 될 수 있고 A주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중국 A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는 대부분이 기관으로 한정돼 있고 일반 투자자의 경우 후강통(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매매), 선강통(선전과 홍콩 증시 교차매매) 등을 통해 제한된 종목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투자만 가능했다. 이마저도 복수의 증권사를 거쳐야 해서 높은 거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증감회 책임자는 자본시장의 투자 주체를 늘려 자금 유입 채널을 확대해 자본 시장 구조를 최적화 시키는 데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의 자본시장을 국제화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일각에서는 현재 올해 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한 A주 증시에 대한 부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건축] ④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 hot 2018.07.17
    상하이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이 있는 히말라야 중심은 상하이의 신흥 예술 중심으로 1100석의 좌석을 갖춘 무대, 히말라야 뮤지엄, 대형 쇼핑센터와 5000평에...
  • 여름방학 상하이 '숨은' 박물관을 찾아라 hot 2018.07.14
    '박물관' 하면 대부분 너무나도 익히 알려진 몇몇 박물관들이 떠오를테지만 상하이에는 그외에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용이 알찬 박물관들이 적지 않다. 또 최근..
  • 중국 성(省)이름 유래 hot 2018.07.13
    중국 성(省)이름 유래 [지린성(吉林)] 청나라 시대에 송화강(松花江) 부근에 지린우라성(吉林乌拉成, 지금의 지린성)을 세웠다. 만주어로 지린은 물이나 길 가장자..
  • 인민망 추천 여름방학 중학생 필독도서 15선 hot 2018.07.12
    인민망 추천 여름방학 필독도서 30선 중학생 필독도서 1. 삼모유랑기(三毛流浪记) 작가: 장러핑(张乐平) 이 만화는 머리카락이 3가닥 밖에 없는 천애고아 삼모가...
  • 중국 양로서비스산업 외자에 개방 hot 2018.07.10
    양로서비스업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곧 빗장을 풀고 외자투자를 받아들이게 된다. 올해 양로서비스시장이 전면 개방되는 가운데, 29개 성시(省市)에서 양로서비스시장 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5.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6.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7.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8.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9.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10.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3.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4.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5.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6.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7.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8.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9.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