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중고급 주류 줄줄이 가격 인상

[2019-06-06, 14:28:46]

최근 중국에서 중고급 주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5월 우량예(五粮液)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 등 주류기업들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고 조만간 주류업계에 가격인상 러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올 1월 꾸이저우 마오타이(贵州茅台)는 공문서를 통해 자사 브랜드 페이톈(飞天)53도 마오타이주 판매가격을 병당 1499위안 정가에 판매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사실 페이톈 53도는 워낙 시중에서 물량이 달리다보니 실제 판매되는 가격은 이보다 훨씬 비싼 편이다.


마오타이에 이어 또다른 명주인 우량예 등 브랜드들도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우량예의 경우 가격인상이 이미 소매유통상에까지 적용된 상태이다. 루저우라오쟈오, 양허(洋河), 펀주(汾酒), 랑주(郎酒) 등을 비롯한 주류 가격이 모두 수십위안~수백위안 가격이 오른 상태이다.


이번 가격 인상붐은 "고가 주류시장 점유율 싸움"이라고 업계내 관계자는 설명했다. 병당 1000위안대 고가술 이미지를 고착시켜 향후 고가술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업계내 관계자 설명이다. 중국부식품유통협회(中国副食流通协会) 관계자는 "2020년 고급주류는 10%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물류운송비, 포장비, 인건비, 원재료 등 가격 상승으로 주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 품질 등 종합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가격 인상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 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음식도 분위기 맛... 테마가 있는 음식점 hot 2019.06.12
     做了不起的80后1980년대생들을 초등학생 시절의 추억 속으로 소환하는 상하이요리점이다. 음식점 내부 인테리어와 소품들은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선게 아닌가..
  • 왕자영요 王者荣耀: 게임으로 배우는 중국사 hot 2019.06.08
     중국에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해봤을 게임 “왕자영요(王者荣耀)”. 왕자영요는 중국의 텐센트 계열사인 티미(Timi 天美)에서 제작한 전 세계적으..
  • [책읽는 상하이 38]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2019.06.08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애덤 그랜트 | 생각연구소 | 2013년 06월   어떤 사람들이 사회에서 성공할까? 사실 거..
  • [아줌마이야기] 아카바의 선물 2019.06.07
    상해 생활 16년차. 그 동안 하던 일을 정리하고 작은집으로 이사하며 이젠 다시는 책을 사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그 당시엔 우리나라 책이 귀했고 우리집 방문객들..
  •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국게임은? hot 2019.06.07
    강의실에서 친한 중국인 친구가 눈 앞으로 핸드폰 화면을 내민다. 화면에 떠 있는 것은 얼핏 보기에도 한국어가 적혀 있는 게임화면이었다. 중국인 친구는 화면을 가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4.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5.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7.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8.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9.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10.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3.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4.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5.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6.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7.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8.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9.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10.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